건강한생활

정력이 좋아지고 싶으면 팬티를 바꿔라 !

입력 : 2008.03.31 11:32

수정 : 2008.07.22 10:17

수(水) 에너지는 우리 몸에서 신장 곧 콩팥에 배속된다. 동양 의학에서 신장의 개념은 소변을 걸러 내는 해부학적 신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수(水) 에너지 개념으로 포괄할 수 있는 다른 기관들까지 보다 넓은 의미로 이해한다.
수(水) 에너지는 또 우리 자연 속의 많은 현상과 질서를 유추해 볼 때 씨앗과 견줄 수 있다. 콩팥의 모양이 씨앗과 비슷한 것은 재미있는 의미가 담겨 있다. 콩팥이란 말이 콩처럼 팥처럼 생겼다고 해서 콩팥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콩과 팥이 곧 씨앗의 형태인 것이다. 생긴 모양이 강낭콩과 비슷하지 않은가? 그리고 우리 장부 중에 가장 아래에 위치해 있다. 가장 기본이 되고 토대가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동양에서는 이런 오행 개념을 한의학 같은 건강 분야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고, 다른 많은 동양 학문에서도 활용하였다. 넓은 뜻으로 보면, 수(水) 에너지는 기본적으로 휴식·저장·기억·응축·원기·정력 등의 개념으로 이해한다.
우리 인간에게 씨앗은 정액 정자를 말한다. 그리고 식물에 있어서도 씨앗이라는 것은 자기 생의 에센스를, 유전자 정보를 기억 저장해서 다음 생에 전해주기 위해 최대한 응축해서 그 에너지를 모아서 휴식하며,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런 의미가 수(水) 에너지에 있다.
우리 몸에서 그 역할을 하는 장기가 콩팥이다. 색깔은 검은색에 배속되며, 방위는 북쪽이고, 기운은 차가우며, 감정으로는 공포다. 계절에선 겨울에 해당하고, 몸에 있어서는 뼈와 골수에 해당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선 쥐눈이콩, 오상(五常) 중에서는 지혜에 해당한다.
 
이 콩팥 기운은 근원을 의미하므로 원기, 정력과 관계 있다. 한국의 남자들이 정력제를 많이 찾는데, 이를 대개 보신제라 부른다. 몸신(身)자 써서 보신(補身)이라고도 하지만, 이 콩팥을 보호한다고 해서 콩팥 신(腎)자 써서 보신(補腎)이라고도 한다.
그런 것들이 주로 검은색 음식이 많은 게 사실이다. 검은장어, 검은깨, 검은콩이니 하는 것들이 남자 정력에 좋다더라 하는 얘기가 있는 것도 그 기운이 수(水) 에너지, 즉 콩팥의 기운으로 잘 가기 때문인 것이다.
정력이라는 것은 성적인 에너지, 스태미나라는 의미도 있지만 꼭 그런 것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일에 정력적인 것을 말한다. 근원적 원기가 튼실한 것이다.
아침에 발기 안되는 사람에겐 돈도 꿔 주지 마라 하는 말도, 성적인 에너지가 왕성한 사람에게는 뱃심과 배짱, 저력과 힘 있게 밀어붙이는 원기 에너지가 있다는 경험에 의한 것이고, 그렇지 못해서 늘 소심하고 조마조마한 사람은 사업에 성공할 확률이 적은 걸 유추해서 나온 것이다.
한의학에서 보면, 모든 오행의 요소가 다 중요하지만 근원적인 에너지가 튼실하면 만사가 좋지 않겠냐 해서 한의학에서도 이 기운을 특히 중시하는 학파(學派)가 있다.
그리고 그 기운은 차가운 기운인데, 다음 해 심을 씨앗으로 쓰는 씨나락(볍씨)의 경우, 차가운 곳에 보관해야 곡식이 잘 여문다고 한다. 실제로 백합을 키우는 분들에 의하면 백합 구근(球根)을 냉동실에다 아주 잘 얼려 두면 훨씬 많은 수확을 한다고 한다.
겨울이 추워야 그 다음해 풍년이 드는 이치도 같은 뜻이리라. 수(水) 에너지는 응축의 에너지이기도 하므로 강하게 응축할수록 그다음에 그만큼 더 강하게 발생하는 이치가 스프링에서도 있지 않은가?


씨앗은 차가워야 된다. 그래서 예전에 어른들이 “사내아이 불알은 얼려서 키워라.” 하는 지혜가 나온 것이다.
남성 기관 중에 고환이 체외로 안 나오고 복강 내에 들어가 있으면 빨리 수술해 줘야 한다. 고환은 신체보다 최소 1도 이상 낮아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정자가 이상해진다. 죽거나 불구이거나 수가 적어지거나 한다.
7~8년 전에 TV에서 조사한 걸 보니까, 대개 우리가 알고 있는 직업 중에서 운전기사들이 다리를 붙이고 늘 고환이 따뜻해지기 쉬운 자세로 일하기 때문에 정자 상태가 좀 안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실험 했는데, 역시 예상대로였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운전기사보다 정자 상태가 더 안 좋은 그룹이 바로 젊은 남자 대학생이었다. 꽉 낀 삼각팬티와 꽉 낀 청바지를 입는 젊은 그룹이 오히려 40대인 운전기사들보다 안 좋았다.
불임의 약 40%가 남성이 원인이고, 이 추세는 증가하고 있다. 우리의 잘못된 의복습관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정력을 약해지게도 하는 것이다. 정력이 좋아지고 싶으면 오늘부터 통풍이 잘 되는 속옷으로 바꿔 입기 바란다.
그리고 감정으론 공포와 관련이 된다. “너무 무서워 불알이 확 오그라들었다.” 이런 표현이 있는데, 공포에 접하면 콩팥도 병리학적으로 이렇게 오그라드는 기운이 생긴다. 그래서 후천적으로라도 공포의 상황을 많이 겪으면 우리 오장육부 중에 손상을 가장 먼저 많이 받는 게 콩팥이다. 거꾸로 콩팥이 안 좋은 사람은 잘 무서워한다.
내가 7년 전에 미국 듀크(DUKE) 의과 대학에 1년 가 있을 때, 유난히 구석에 처박혀 괜히 무서워하는 정신병 환자에게 수(水) 경락의 오행 속성 중 수(水)에 해당하는 경혈에 침을 놓으니 훨씬 좋아지더라는 정신과 의사의 발표를 들은 적이 있다. 서양에서도 이런 개념을 받아들이고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주변에 누가 자주 무서워하거나 조그마한 일에도 잘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콩팥이 약하다 생각할 수 있다.
계절은 겨울에 해당한다. 씨앗을 저장하는 때도 주로 겨울이다. 우리 몸의 가장 속에 있는 것이 뼈다. 우리 몸의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이 뼈므로 우리가 건물을 지을 때도 먼저 뼈대부터 세우는 것이다. 또 더 속에 있는 것을 따져 보면 뼛속에 있는 골수, 뇌수도 있다. 뇌수도 수(水)에 해당한다. 그래서 저장 기억과 연관이 된다.
기억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경우 콩팥 기운을 튼실하게 해주면 좋아진다. 그리고 치매 같은 경우도 구조적인 이상이 있기 전에 주로 뇌수의 양이 쪼그라든다는 것이니, 수(水) 에너지 기능을 돕는 한약이나 흔히 말하는 정력제라는 것을 넣어 주면 치매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또 우울증, 신경증 등 뇌호르몬 분비물질 등의 부조화의 원인도 많은 경우 성(性) 에너지의 문제로 보는데, 이런 수(水) 에너지 개념의 한약이나 음식이 도움 된다. 성(性) 에너지가 우리의 근원에너지인 까닭이다. 그래서 어린 학생들이 자위행위를 많이 하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뼈의 성장도 느리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음식 중에 쥐눈이콩이 있는데, 까맣고 쥐눈처럼 생겼다고 해서 쥐눈이콩이다. 한자로는 서목태(鼠目太)라고 한다. 쥐서 자, 눈목 자, 콩태 자이다.
이 까만 쥐눈이콩이 어디에 좋다더라 해서 곡물 가게에 가 보면, 검은콩 중에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다. 그러면 어느 것이 더 좋은 것일까? 수 에너지의 특성은 응축이 강한 것일수록 수 에너지의 특성이 강한 것이다. 그래서 작고 딴딴한 까만색이 훨씬 수(水 ) 에너지가 강한 것이다. 크고 약간 물렁물렁 한 것보다는 작고 딴딴하게 응축된 콩을 고르기 바란다.
생긴 모습에서 그 사람의 기운의 구조와 성향 패턴을 이해할 수 있는 관상에서도 ‘점칠지안(点漆之眼)’ 이란 표현이 있다. 옻칠 같은 까만색으로 점을 찍어 놓은 듯 작고 응축력이 강한 눈을 말한다. 눈 중에서도 가장 지혜로운 눈으로 이 점칠지안을 최고로 치는 것도 수 에너지가 지혜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요즘 쌍꺼풀 수술이 크게 유행하지만, 꼭 필요한 사람아니고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눈동자는 수(水) 에너지의 진수가 나타나는 것으로 지혜의 상징이고, 지혜의 물길은 유장(悠長)하게 깊고 길어야 좋은 것인데, 너무 눈동자를 일부러 드러내는 것은, 깊은 특성 때문에 적당히만 드러내야 할 보석을 너무 천박하게 드러내서 그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동양에선 본다.
이런 수(水) 에너지가 많은 사람의 특징은 잠이 많은 편이다. 수(水) 에너지가 휴식을 담당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지식과 지혜가 저장되지만, 막상 실천의 문제에 있어서는 잘 안 움직이는 특징도 있다.
우리가 늙는다는 것을 동양에선 수(水) 에너지의 고갈로 본다. 쪼글쪼글해지는 노인에겐 수(水) 에너지, 즉 정(精)이 부족 한 것이다. 그래서 정(精)을 잘 관리한 노인은 젊은이 못지않은 기력으로 노익장(老益壯)을 과시할 수 있다. 반면 정(精)을 잘 관리 하지 않으면, 50살도 되지 않아 생기를 잃어버리기도 한다.
성도인술은 그래서 노년에도 기력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최고의 양생법이 되기도 한다. 물론 욕심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연과 벗 되어 즐거운 마음을 갖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또 수(水) 에너지가 부족한 사람의 경우에는 성생활에서 침실을 꾸밀 때 고요하고 좀 어둡고 차분하게 하는 톤이 도움이 될 것이다. 검은색 속옷도 자신을 섹시하게 보이게 할 뿐 아니라 은연중에 정수(精水)가 은은히 차오르게 한다.


/ 미트라 한의원
http://www.mit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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