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FRANCOIS CHAMPSAUR

입력 : 2014.03.13 06:00

François Champsaur(프랑수와 샹소르)는 프랑스 인테리어디자이너로서 마르세유에서 태어났지만 1980년대부터 파리에서 활동해오고 있다. 그의 작품은 그의 지중해식 뿌리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는 파리미술학교(Ecole desbeaux-arts)와 국립장식미술학교(Ecole nationale des arts décoratifs)에서 배우고 훈련받았으며 1996년에 자신의 인테리어디자인 회사를 차렸다.

로안에 있는 Maison Troisgros와 파리에 있는 Café de l’Alma 등 초창기 프로젝트에서부터 그는 건축적인 각도로부터 섬세한 디테일까지 각각의 모든 양상을 고려하여 어떤 공간이든 변형시켜내는 능력을 발휘해왔다. 그는 빛과 볼륨을 가지고 현명하게 공간을 다시 만들어냈고 우아하고도 현대적인 가구와 패브릭을 이용하여 보완하였다.


프랑수아의 특징 중 하나는 인테리어디자인과 구조디자인, 유사한 두 영역의 활동을 동시에 전개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만의 독특한 비전을 가지고 럭셔리 호텔(파리의 Metropolitan호텔과 밀라노에서 최근 작업한 호텔), 레스토랑(로안의 Troisgros와 파리의 Café de l’Alma), 그리고 주택을 개조하였고, 많은 개인 프로젝트들도 디자인했는데 그 중 몇 개의 클라이언트는 현대미술 수집가들이었다.


2009년 5월에 개관한 Metropolitan호텔을 위한 그의 작업은 세련미와 편안함을 결합시키기 위한 그의 재능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이다. 2011년 프랑수아는 파리 8번가에 있는 객실 24개를 보유한 독특한 호텔의 개조를 완성하였고, 도빌에 있는 한 살배기 말의 경매관 개장을 계약하였다.


가구, 깔끔한 선, 리듬, 그리고 조화에 대한 그의 관심은 그로 하여금 First Time, Treca Interiors, Pouenat Ferronnier, HC28 등, 프랑스는 물론 세계 많은 인테리어디자인 회사들과 협력하게 하는 요인이 되었고, D. Porthault, Toulemonde Bochart와 같은 권위 있는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를 위해 린넨과 카펫 컬렉션 작업을 하게 했다.


그의 창작품들은 역사와 각 공간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있다. 프랑수아는 베이징에 거점을 두고있는 HC28을 위해서 옻칠 마감, 주각(周角), 기하학적 형태, 꼬임 등을 특징으로 하는 중국 전통 가구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제품들을 만들어냈다. 또한 브랜드의 예술적 방향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감각적이고 시적인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었고 이로써 2008년 이래 동아시아 전 지역에 22개의 매장을 개장하게 되었다. Pouenat Edition을 위해서는 금속을 이용하여 기하학적 디자인으로 작업했다. 그의 가구와 조명은 세련되고 정밀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 겹치거나 흐르거나 들쭉날쭉한 선, 옻칠, 브러시드메탈 등을 두루두루 사용하였다.

ARQANA

설계·François Champsaur
위치·Deauville, France
면적·3,507㎡

도빌에 있는 Arqana는 세계에서 가장 놀랍게 말 매매가 이루어져 오고 있던 곳으로 도시의 아이덴티티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인이 되고 있다. 속보와 질주를 전문으로 다루는 Arqana는 현재 유럽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순종 말 매매 대행사이다.

이 건물은 2012년 개조되었는데, 그 중 판매관은 인테리어디자이너 프랑수아 샹소르가 리모델링을 맡았다. 극히 이례적인 이 작업에서 프랑수아는 과감하고 그래픽적인 방향을 선택하였다. 그는 정서적으로 강렬한 장소가 되도록 미묘하게 고양시키면서 승마의 세계에서 매우 소중한 미적 순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곡선과 투명성을 사용하였다. 즉석에서 500~1,000명의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해야했기 때문에 빈 공간조차도 아름다워야 한다고 프랑수아는 지적한다.

각 프로젝트를 전체적으로 보는 습관이 있는 프랑수아는 항상 리듬과 조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해오고 있는데, Arqana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공간의 규모와 유동성의 조화를 이루려고 했고 자재가 갖는 이야기의 힘에 초점을 맞추었다.

LA JOLIETTE


설계·François Champsaur
위치·Marseille, France
면적·150㎡
사진·Henri del Olmo

프랑수아 샹소르는 마르세유 중심부 라졸리에트 지구에 있는 면적 150㎡인 그의 아파트를 개조, 재개발하였다. 최근에 Adrien Champsaur 건축사무소가 오래된 창고를 공동주택으로 보수한 건물 꼭대기 층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Rudy Riciotti가 설계하여 2013년 개관된 유럽과 지중해 문명을 위한 새로운 박물관 MuCEM(Musée des Civilisations de l'Europe et de la Méditerranée)을 내려다보고 있다. 이 아파트는 거실, 욕실이 딸린 침실 두 개, 식당, 주방, 그리고 파티오로 구성된다.

재개발 프로젝트의 콘셉트는 기존 건축을 끌고 가자는 것과 최소화되고 효과적인 실행을 통해서 생활공간을 개방시키자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 프랑수아 샹소르는 다른 여러 규모와 밀도로 작업을 수행하였다. 블랙 목재로 장식한 매우 밀도 있는 가운데 공간으로부터 한쪽에서는 천장이 높고 활짝 열린 거실로, 다른 쪽에서는 하늘을 향해 열려있는 파티오로 이어진다. 방에서 방으로의 전이는 들숨과 날숨 효과의 전이와 비슷하다.


거실은 장이나 수납공간 등 가구나 설비 같은 것들을 모두 치웠기 때문에 이 아파트에서 공간이 가장 넓고 천장 또한 높다. 이 천장고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전체공간에 놓인 가구는 높이가 꽤 낮지만 크기는 모두 특대형이다. 소파는 길이가 3m에 달하고 거울 조명등은 가구와 디자인 작품들을 반사시켜 그 존재감을 강조한다. 거실은 아티스트의 작업실처럼 의도적으로‘자유로운 디자인으로’계획되었다. 어떤 틀에 얽매이지 않은 방식의 책장은 이 아파트에서 벽이 가장 높은 복도에 놓였다. 복도는 그렇게 중심적인 공간을 구성하는 동시에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다락방은 지붕 테라스나 파티오를 만들 수 있도록 개조되었는데 아파트 위에서 완전히 개방되어‘외부의 방’을 구성하고 있으며 실내 부분은 목재로 뒤덮였다. 풍부한 빛을 받는 파티오는 그로 인해 어느 시점에서도 명확한 전망을 제공한다.

/CHAMPSAUR 취재·이지현│자료제공·www.champsa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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