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가 꼭 먹는 임신 출산 보약

    입력 : 2008.03.19 10:11 | 수정 : 2008.03.21 17:02

    “한약 몇 개월 먹고 나니, 몸도 좋아지고 임신해서 너무 기뻐요”
    “출산할 때 우리 와이프한테 달생산은 무조건 먹여야지.”
    “역시 한약이 좋긴 좋더라. 확실히 붓기도 빨리 빠지고, 기력도 회복 되서 금방 일할 수 있었어.”

    이것은 환자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임신, 출산을 겪는 한의사들의 흔한 이야기이다. 임신, 출산시에는 한약을 접할 기회가 간혹 있게 되는데, 이 때 환자 입장에서는 믿을 만한 약재를 쓰는지부터 시작해서, 이 한약을 먹으면 정말 아이를 가질 수도 있고, 출산도 쉽고, 기력도 빨리 회복되는 것인지 궁금하기 마련이다. 이에 가족들은 물론 한의사 본인도 꼭 먹는 임신과 출산에 관계된 필수 한약 처방 몇 가지를 공개하고자 한다.

    첫째, 육린주(毓麟珠) - 부부가 함께 복용하는 불임 처방
    육린주는 지혜와 재주가 뛰어난 기린아를 기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특징적으로 부인의 아랫배와 손발이 차고 생리가 고르지 않은 경우에 기혈(氣血)을 보강하여 아이를 가지기 쉽게 만들어 주는 처방이다. 육린주는 특이하게도 남성불임증까지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한의사들 사이에서는 잉꼬 부부를 만들어 주는 처방이라 불리기도 한다.

    둘째, 달생산(達生散) - 예쁜 아이 쉽게 낳는 똑똑한 처방
    남자 한의사들이 부인에게 목에 힘줄 수 있게 만드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달생산은 임신 막달 보통 2주 전부터 먹게 되는데 일명 축태음(縮胎飮)이라고 하여 아기를 작게 만들어 순산하게 해 준다. 자궁의 기혈순환을 촉진시켜서 분만시 자궁문이 잘 열리게 도와주기 때문에 분만 시간을 평균보다 40% 단축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아내의 고통이 적어진다. 그래서,이 처방을 먹고 난 산모들은 초산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를 빠르고 쉽게 낳아 병원 관계자들을 감탄케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 달생산을 복용하고 낳은 아이는 다른 신생아에 비해 피부가 쭈글쭈글하지 않고 뽀얗고 예쁘게 태어난다고 하니 건강하고 예쁜 아이를 낳는 똑똑한 처방이라 할 것이다.

    셋째, 보허탕(補虛湯) - 출산 후 기력 회복 이거 하나면 오케이
    보허탕은 출산시 생긴 어혈을 제거하고 약해진 기혈을 보충해 주며, 근골격계 통증까지 잡아주는 약재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출산 후 산모에게 필수적으로 자주 쓰게 된다. 산모가 건강해지면 모유의 질이나 양도 자연적으로 좋아지면 자연히 아기에게도 도움이 되니 여한의사들은 그 효능을 알아 꼭 직접 지어 복용한다. 이 처방은 산후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해주기 때문에 산모 스스로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직장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tip] 아내의 순산을 도와주는 보너스 처방
    출산 2주전 복용하는 달생산과는 달리 출산 직전에 먹는 불수산(佛手散)이라는 처방이 있다. 임산부가 마지막 2%의 힘을 쓰는 극한 상황에서 기운이 달리지 않게 도와주는데, ‘부처님의 손처럼 아이를 쑥 낳게 해준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마지막까지 아내의 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남편의 마음이 부처님 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살며시 해 본다.

    / 강남청구경희한의원
    박현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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