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미 부부이야기

여성 상위체위

  • 스포츠조선 웅선의원장

입력 : 2008.06.08 18:20

[홍성재의 섹스의 향연] (5)
여성상위 때 지스팟 자극 배가

여성상위체위는 언제 시작됐을까?

이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구석기 시대의 그림이다. 프랑스 도르트뉴 지방의 바위에 여자가 말을 타듯 쭈그리고 앉아 있고 남자가 그 아래 누워 있는 성교 장면이 새겨져 있다.

이런 여성상위체위 기록은 여러 나라에서도 볼수 있어 고대로 부터 보편적인 체위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동양에서는 중국의 순(舜) 임금, 일본의 46대 여성천황 고켄(孝謙)의 기록에서 볼수 있다.

수직문화가 발달한 동양은 여자라도 사회적 신분이 높으면 관계시 위로 올라가는 체위가 행해졌다. 순(舜) 임금이 자신보다 훨씬 신분이 고귀한 요(堯) 임금의 딸에게 장가를 든 후 오직 여성상위체위로만 부부관계를 맺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일본의 여성천황 섹스파트너도 아래에서 봉사를 했다.

지위가 낮은 남성이 자신보다 지체 높은 여성을 상대할 때 황송해서 차마 올라 갈수 없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일부 여성은 남성의 음경이 중요부분에 삽입돼도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극치기 장애가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여성불감증 치료에 여성상위체위가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여성상위 체위는 여성이 능동적으로 주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에 충실 할 수 있다. 또 자극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여성의 지스팟(G-SPOT)은 해부학적으로 남성이 위에 있을 때보다 여성 상위 체위일 때 훨씬 더 자극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여성상위체위가 오르가슴을 느낄 가능성이 더 높다. 이런 신체구조를 잘 활용하게 하는 것이 양귀비수술(지스팟 성형술)이다. 간단히 말하면 음경이 지스팟을 잘 자극하도록 하는 수술 방법이다.

남녀 관계가 평등해지면서 성생활도 남성상위나 여성상위의 구분은 의미가 없어지는 느낌이다. 과거 음성화돼 왜곡됐던 성생활은 적극적인 삶의 기쁨 충전을 위해 개방되고 있다.

병원에 오는 상당수 중년 여성들은 거칠 것 없이 만족할 방법을 묻는다. 체위와 수술기법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질문한다.

오르가슴을 느낄 방법을 찾는 게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이런 말을 듣다보면 요즘 세상이 정말로 여성 상위시대임을 실감한다.

결혼 2년차인 L씨는 남편과 성관계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소연을 했다. 문진 등을 한 결과 남편에게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녀에게 양귀비수술을 시술한 뒤 여성상위체위를 권했다.

수술 3개월 후에 최종 결과를 보기위해 방문한 L씨. 얼굴이 환했다. 피부도 예전보다 고왔다. 그녀에게 수술 효과에 대해 묻자 만족감을 표했는데 한가지 부작용이 있다고 했다.

필자가 깜짝 놀라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묻자 L씨 하는 말,

"남편이 날마다 밤에 저보고 등산하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