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미 부부이야기

내 남자가 정말로 원하는 섹스

절대로 말하지 않고 알 수도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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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즐거워야 남편도 즐겁다

남성은 섹스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긴장을 해소한다. 그래서 위기의 상황에 빠졌을 때, 문제가 안 풀릴 때 섹스를 하는 것으로 긴장을 풀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꽤 효과가 있다. 그래서 남자들은 좀 피곤한 날에도 ‘뜨겁게 사랑하고 푹 자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좋은 섹스는 최고의 수면제인 것이다.

또한 사회생활로 자신감이 무참하게 짓밟힌 남자들은 아내를 성적으로 만족시킴으로써 ‘그래도 내 아내에게는 나밖에 없어’ 또는 ‘내가 아직은 쓸 만하지’ 하는 성취감과 정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남성은 자신이 즐기고 만족감을 느낀 섹스에서 여성도 즐기는가에 관심이 높다. 섹스할 때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는지, 만족해하는지, 얼마나 흥분하는지가 중요하고 그래서 남성들은 섹스할 때 눈을 뜨고 한다는 말이 있다. 남편들이 섹스 후 ‘좋았어?’하고 묻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남성들이 발기가 되면 바로 삽입하려는 것은 발기가 빨리 사그라지지 않을까 하는 공포에서 은연중에 하는 행동이다.

만약 이때 좀 미진했더라도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까닭이 여기 있다. ‘좋았어. 앞으로도 행복하게 해줘!’하고 격려를 해주면 남편은 다음번에 더욱 잘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37세의 한 남성은 어느 날부터인가 아내와의 섹스에서 발기가 안 된다고 했다. 혹시 성불능이 된 것은 아닌가 싶어 다른 여자랑 해봤는데 잘되었다고 한다. 오직 아내와의 섹스가 안 되는 것이었다. 이유를 곰곰이 따져보니 어느 피곤한 날, 아내와의 잠자리에서 발기가 잘 안 되었는데 아내가 ‘뭐하는 거냐’고 짜증을 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남편은 아내와 부부관계를 가질 수 없었던 것이다. 아내를 너무 사랑한다는 그 남자는 아내와 마사지 등으로 조금씩 관계를 회복해 아내와 다시 아름다운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몸하고 마음 문제뿐 아니라 영혼의 문제도 함께 가는 것이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생각하는 ‘좋은 섹스’란 ‘상대가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사랑하는 상대가 자신과의 섹스를 통해서 만족과 희열감을 느낄 때’라고 말한다.

섹스는 누가 누구한테 일방적으로 해주는 서비스가 아니다. 그러므로 남편과의 섹스 때 당신이 얼마나 만족하는지, 흥분하는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라. 또 어디를 만져주는 것이 좋은지, 어떤 체위가 좋은지를 표현하라. 이때 중요한 것은 남성들은 여성만큼 비언어적인 표현(얼굴표정이나 몸짓)의 해석에 능하지 못하다는 것. 그러므로 가능하면 말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이때도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당신은 왜 그렇게밖에 못해?’ ‘이렇게 저렇게 해줄 수 없어?’가 아니라, ‘당신이 이렇게 해줄 때가 더 좋더라. 다음에도 그렇게 해줘’라고 이야기하는 것. 이런 과정이 부부의 섹스를 업그레이드해주고 애정과 친밀도도 높여준다.


05
때론 남성도 여성 상위 시대를 꿈꾼다

섹스는 누가 누구한테 일방적으로 해주는 서비스가 아니다. 그러므로 남편과의 섹스 때 당신이 얼마나 만족하는지, 흥분하는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라.
남편들의 가장 많은 불만이 ‘절대로 아내가 먼저 섹스를 요구하는 적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우리나라의 이중적인 성의식과 전통적인 교육 탓이 크지만 그렇더라도 상대는 사랑하는 남편이고 섹스는 사랑의 지극한 표현인 만큼 가끔 먼저 섹스를 제의해보자.

현명한 여성이라면 연애 시절에도 남편이 모든 것을 지불하도록 하지 않는다. 사랑은 주고받는 것이지 일방적인 서비스를 받는 것이 아니다. 남편을 먼저 유혹하는 것, 섹스할 때 좀 더 적극적이고 야하게 행동하는 것이 남성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내가 사랑하여 선택한 사람이고 인생의 나머지를 함께할 동반자인 남편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을 마다할 아내는 없을 것 같다. 대부분의 남편들은 잠자리에서만은 좀더 ‘화끈한’ 아내를 원한다. 남자들은 ‘밤엔 요부, 낮엔 현모양처’를 꿈꾼다고 한다. 틀리지 않은 말이다.

다만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적극적으로 나온다면 두려워할 수도 있다. 남편들은 아내가 자신보다 섹스를 더 잘하는 것을 꺼린다. 아내가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해주길 원한다. 성경험이 많은 여자들을 좋아하지 않는 것도 은연중에 자신이 다른 남자와 비교당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여성들에게는 섹스가 관계지만, 남성들에게는 능력이다. 집에서 섹스를 잘하는 사람은 밖에서 일도 잘한다. 항상 자신감이 넘치기 때문이다. 생리적으로도 오르가슴을 느끼면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많아지는데, 이 호르몬으로 인해 성취욕구가 생긴다. ‘한번 해볼까’하는 도전의식도 생기기 때문이다. 

남편의 자신감을 세워주면서도 가끔은 먼저 리드하는 것이 방법이다. ‘오늘은 내가 올라갈까?’ ‘피곤할 텐데 오늘은 가만히 있어. 내가 서비스해줄게.’ 부드러운 표현으로 남편과의 친밀감 또한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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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부드럽게 사랑받길 원한다

여성들은 남성들이 더 많이 만지고 애무해주기를 원한다. 남성들도 여성이 더 많이 만져주고 애무해주기를 원한다.

여성들은 남성들이 더 많이 만지고 애무해주기를 원한다. 그런데 남성들도 여성이 더 많이 만져주고 애무해주기를 원한다.여성이 사랑하는 남성의 애무를 몸 곳곳에 받고 싶은 것처럼, 남성도 그렇다. 다만 애무받기를 원하는 부위나 방법이 조금 다를 수 있다.
여성이 사랑하는 남성의 애무를 몸 곳곳에 받고 싶은 것처럼, 남성도 그렇다. 다만 애무받기를 원하는 부위나 방법이 조금 다를 수 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가장 민감한 성감대인 성기를 애무받고 싶어한다. 오럴섹스를 좋아하는 남성들도 많다. 왜냐하면 그곳이 남성의 가장 민감한 성감대이기 때문이다. 여성도 가슴이나 목 등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애무받고 싶어하는 곳이 있지 않은가.

그 외의 곳은 역시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알아내는 수밖에 없다. 매일 애무하던 곳을 조금 벗어나서 주위 부분을 애무해보자. 처음에는 간질이듯 아주 부드러운 방법으로 하다가 상대방이 그 부분의 애무를 좋아한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애무한다. 입술로, 혀로, 손가락으로 자극하는 것이다. 혀로 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핥을 수도 있고 누를 수도 있고 빨 수도 있다. 성감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성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사랑한다면 온몸 구석구석이 다 사랑스럽고 소중할 것이고, 그렇다면 어느 부분인들 애무하지 못할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서로 노력하는 섹스가 사랑을 키운다. 섹스를 통해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섹스를 더 깊게 그리고 다양하게 또 부드럽게 한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를 사랑한다는 표현이다. 사랑한다면 상대가 행복해진다는데 마다할 행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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