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3인의 제안! 아이에게 채소 먹이기 프로젝트

    입력 : 2009.10.27 09:54 | 수정 : 2009.10.27 09:54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소, 피토케미컬 등이 풍부한 채소는 면역력을 길러주는 재료로, 면역체계가 완벽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영양소다. 아이에게 채소를 쉽게 먹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채소, 왜 먹어야 할까?

    채소에 가장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은 인체의 정상 대사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영양소다. 성인과 달리 면역체계가 완벽하지 않은 아이들은 잔병치레를 자주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성장을 도와줘야 하는 영양이 소모되면서 성장 불균형을 초래한다.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 무기질이 필요한데, 각종 채소와 나물에는 이러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에는 비타민이 거의 들어 있지 않으므로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채소라는 것. 더욱이 비타민과 미네랄의 경우 몸에서 생성되지 않는 영양소로 반드시 식사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비타민은 우리 몸이 정상적인 인체 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분으로 비타민 C가 부족할 경우 괴혈병과 같은 혈관 질환이,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에는 칼슘 흡수가 떨어져 골다공증이나 발육부전이 나타난다. 이처럼 비타민은 그 종류와 효과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채소와 과일의 식물성 색소 성분인 피토케미컬은 면역 강화 물질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데, 컬러에 따라 각기 다른 성분과 효능을 나타내므로 채소와 과일을 색깔별로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5가지 이상의 다른 색깔 야채와 과일을 먹는 습관을 들이면 특히 좋다. 


    아이에게 거부감 주지 않고 채소 먹이는 방법


    미국의 식품 브랜드 연구소 코넬대 연구진은 아이들에게 ‘당근을 먹으면 슈퍼맨처럼 투시 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하자 당근 섭취량이 50% 이상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가 스스로 채소를 좋아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채소에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주거나 아이와 함께 채소 요리를 만드는 것이 좋은 방법. 자기가 만든 음식에 애착을 갖게 하면 채소를 즐겨 먹을수 있다고 한다.


    편식하는 아이, 채소와 친해지려면…

    1 요리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하라

    음식을 눈으로만 보는 것과 재료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요리를 만들어보는 것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 아이들은 보통 처음 보는 재료에는 거부감을 갖지만, 자신이 직접 요리 과정에 참여하면 그 음식과 식재료에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또 직접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음식의 맛이나 모양에 대해 다양하게 표현하는 습관은 아이들로 하여금 식사 시간은 즐겁다는 인식을 갖게 한다. 


    2 놀이를 통해 몸에 좋은 음식을 알려준다

    아이와 함께 몸에 좋은 음식과 해로운 음식을 골라보는 놀이는 자연스럽게 아이의 편식 습관을 고쳐주는 방법이다.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콩, 시금치, 멸치, 당근 등과 초콜릿, 사탕 등을 펼쳐 놓고 분류하는 놀이를 하면 아이들에게 해로운 음식에 대한 경각심이 막연하게나마 생기는 편이다. 아이가 채소를 거부한다면 그 음식이 구체적으로 왜 싫은지 물어보자. 생긴 것, 냄새, 감촉 등의 구체적인 이유를 들은 뒤 싫은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조리법을 이용하면 된다.


    3 부모 스스로 모범을 보인다

    편식 습관을 고치는 가장 자연스러우면서 간단한 방법은 아빠와 엄마가 먼저 맛있게 먹는 것. 아이들은 어른들을 흉내 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먹기 싫은 음식도 누군가 맛있게 먹으면 따라 먹곤 한다. ‘아빠는 어렸을 때 채소를 잘 먹어서 이렇게 키가 컸다’고 말해주는 등 동기 부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위티망’ 최영란 주부 제안
    밥과 함께 일품 메뉴로 활용한다

    최영란 주부는 신선한 비타민이 가득 들어 있는 채소를 자주 먹이려고 노력한다. 여섯 살이지만 또래 아이보다 발육이 늦은 아이를 보면서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 재료를 사용해 몸을 위한 건강식을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딸아이는 잘 먹지 않는데다 편식을 하는 편이라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바로 밥채소두부스테이크. 밥채소두부스테이크는 밋밋한 밥과 반찬을 잘 먹지 않는 아이를 위한 메뉴로, 한 끼 식사로 먹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밥이 보약이라고 하잖아요. 밥을 먹어야 기운도 나고 쑥쑥 성장할 수 있는 거고요.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에게 억지로 밥을 먹이려 하기보다는 색다른 밥요리로 재미있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이때 채소는 딱딱하고 물컹물컹한 식감을 없애기 위해
    최대한 잘게 다져서 요리해요”


    밥야채두부스테이크

    ●재료 다진 돼지고기 안심 100g, 시금치 70g, 두부·양파·당근 1/2개씩, 밥 1/2공기, 전분 1큰술, 고기양념(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스테이크소스(물 1/2컵, 바비큐소스 4큰술, 올리고당 또는 물엿 3큰술, 우스터소스 2큰술, 케첩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새송이버섯·양파 1/2개씩)

    ●만드는 법 1 다진 돼지고기 안심은 분량의 고기양념에 20~30분 정도 미리 잰다. 
    2 당근, 양파, 시금치, 두부는 잘게 다진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①과 ②를 따로 볶아준다. 4 믹싱볼에 볶은 채소와 밥을 담아 섞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전분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준다. 버무린 밥은 스테이크 모양으로 만든다. 5 기름 두른 팬에 ④를 올리고 중간 불에서 노릇하게 굽는다. 6 밥스테이크를 굽는 동안 분량의 스테이크소스 재료를 걸쭉해질 때까지 약한 불로 은근히 끓여준다.  7 완성된 밥스테이크에 소스를 부어 낸다.  


    mom’s cooking tip

    1 채소는 최대한 잘게 다져 요리한다 아이들이 채소를 골라낼 수 없도록 최대한 잘게 다져 넣는 것이 포인트. 볶음밥처럼 채소를 밥에 골고루 섞어주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야채를 잘 먹는다. 밥을 다 먹은 후에는 어떤 채소가 들어갔는지 알려주면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쉽게 없앨 수 있다.

    2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에 섞어 만든다 옥수수, 치즈같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에 채소를 섞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옥수수나 치즈에 잘게 다진 야채를 넣고 드레싱을 뿌려주면 채소의 맛이 조금은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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