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춤으로 몸매 만들기 날씬하고 유연해져 좋아요

    입력 : 2010.04.12 12:44 | 수정 : 2010.04.12 14:51

    취미공작소_JS 벨리댄스학원

    화려한 의상과 동작으로 여성의 관능미를 과시하는 벨리댄스(belly dance). 특히 벨리댄스가 여성의 몸매 만들기에 좋은 운동이라 알려지면서 아름답게 몸을 가꾸기 위해 벨리댄스 강습소를 찾는 여성이 늘고 있다. 이국적인 춤사위에 흠뻑 젖어 아름다운 몸매도 만들고 심신의 건강도 챙기는 사람들이 모인 'JS 벨리댄스학원'의 문을 노크해봤다.

    ◆몸치 탈출! 화려하고 정열적인 벨리댄스

    거울로 둘러싸인 실내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역동적인 터키 음악의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벨리댄스 회원들은 배꼽이 훤히 드러난 의상을 입고 골반을 흔든다. 하늘거리는 화려한 의상에 정교한 손놀림, 몸동작 하나하나가 범상치 않다. 반짝이는 장신구까지 가세해 마치 이집트 벽화 속 파라오의 여인이나 '아라비안 나이트'의 여인이 걸어나온 듯 신비롭고 이국적이다.

    벨리댄스의 화려한 의상에 반해 강습을 시작하게 된 김윤정(42)씨는 "벨리댄스는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복부 근육을 많이 써 몸을 유연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삶의 활력소가 돼 가족들에게 밝고 건강한 미소를 선사할 수 있다"고 말한다. 'JS 벨리댄스학원'의 강사 조은정씨는 "벨리댄스는 '여성의 몸'을 위해 디자인된 춤"이라면서 "복부 근육과 엉덩이, 가슴을 많이 움직여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시키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고 설명한다.

    일명 배꼽춤이라고 하는 벨리댄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는 10년 정도. 미국이나 중국,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한 유명 가수의 주요 댄스 동작으로 구성되는 등 지금은 그다지 낯설지 않은 춤이 되었다. 강사 조씨는 '벨리댄스는 과거 이집트와 터키 지역에서 다산을 비는 의식이나 결혼하는 여성을 위한 파티에서 의례적으로 추었던 춤"이라며 "발레 등 조용히 감상하는 유럽의 무용과 달리 관객과 댄서가 하나 되어 손뼉을 치면서 즐기는 춤"이라고 말한다.

    벨리댄스의 기본 동작은 이채롭다. 신체의 중심에 해당하는 가슴을 떠는 '가슴쉬미(shoulder-shimmy)'나 신체 각 부분을 분리시켜 엉덩이를 돌리는 '히프서클(hip-circle)',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헤드슬라이드(head-slide)', 팔을 뱀처럼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스네이크암스(snake-arms)'등의 다양한 동작은 여성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회원들은“벨리댄스를 통해 아름답고 당당한 여성으로 다시 태어난 듯 기쁘다”고 전한다. 왼쪽부터 김윤정, 유상금, 정희정, 조은정, 이미정, 주승경, 김은미씨.
    ◆벨리댄스로 균형 있는 몸매 만들기

    김은미(41)씨는 "기본 동작이 마음처럼 되지 않아 다소 애를 먹고 있다"고 말하며 벨리댄스가 만만한 취미는 아니라고 전한다. 무엇보다도 골반을 사용하는 것이 어려워 집에서도 꾸준히 거울을 보고 혼자 연습을 하고 있다고. 그래도 벨리댄스를 하면서 성격도 밝아지고 무엇보다도 심했던 변비가 다소 완화돼 지금은 피부도 맑아졌단다. 강사 조씨는 "처음 밸리댄스를 배우는 과정에서 어려울 수 있지만 기본동작을 제대로 익히면 몸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유연해지면서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고 덧붙여 설명한다.

    유상금(43)씨는 벨리댄스로 몸무게를 10kg이나 감량했다고 한다. 배우기 시작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매일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제가 몸치였는데 스트레칭, 웨이브 동작 등을 열심히 했더니 이제는 체중도 줄고 벨리댄스의 화려함을 나름대로 멋지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주승경(46)씨도 다이어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일단 배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살도 빠지고 몸매의 라인도 드러나 스스로 변화에 만족하고 있다고. "특히 등 부분이 좋지 않아 시작했는데 자세도 교정되고 몸도 유연해져 남편과 가족들이 더 반기는 편"이라고 말한다.

    벨리댄스를 하면서 자부심을 갖게 된 정희정(41)씨는 "벨리댄스 자체가 독특한데다가 남들이 많이 하지 않는 것을 하다 보니 만족감도 크다"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허리도 좋아져 즐겁게 춤추고 있다"고 전한다.

    벨리댄스를 통해 활력을 얻는 이미정(41)씨는 특히 색다른 음악을 접할 수 있어 좋다고 한다. "벨리댄스는 새롭고 이국적인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이라 더욱 독특해요. 터키의 가수 타르칸의 'kiss kiss'나 'didi'는 접하기 어려운 음악인데 춤을 추면서 음악 감상의 기쁨도 누릴 수 있어 행복하답니다."

    강사 조씨는 "최근에는 귀에 익은 대중가요를 접목한 퓨전 형태의 벨리댄스로 변화하며 대중에게 다가가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트렌드도 설명해주었다. 벨리댄스 강습은 주 3회 한 시간씩 진행된다. 별도로 방송댄스, 요가, 스트레칭 근력 운동이 주 5회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있다. 수강료는 3개월 기준 15만원.

    memo

    문의 : (031)911-0870, cafe. daum.net/bellydancegirl

    위치 : 일산서구 일산3동 뉴일산코아빌딩 지하


    글 심혜옥 리포터ㅣ사진 김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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