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대사와 함께 미래 외교관 꿈 키운다

    입력 : 2012.07.10 08:00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여름 캠프

    해외 무대에서 활약해온 전·현직 공보관과 대사, 영사가 내 아이의 멘토가 된다면? 올여름 미래의 글로벌 리더들을 위한 특별한 캠프가 열린다. 주니어 앰배서더가 마련한 '어린이 외교관 양성 캠프'는 외교·문화·예술 분야의 인사를 만나고 글로벌 리더십을 다지는 장이다.

    주니어 앰배서더의 '어린이 외교관 양성캠프'는 유럽 정부기관과 외교 인사, 해외 명문대생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글로벌 리더십 향상을 돕는다. 사진은 주니어 앰배서더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
    ■전·현직 대사에게 배우는 글로벌 리더십

    주니어 앰배서더가 주관하고 주한영국문화원, 프랑스관광청, 이탈리아정부관광청, 주한스위스대사관, 스위스정부관광청이 후원하는 '어린이 외교관 양성 캠프'가 8월 6~10일(1기)과 8월 13~17일(2기) 연세대학교 국제학사와 무악학사에서 개최된다. 주니어 앰배서더는 창의적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기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4개국 정부기관이 참여·인증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특색 있는 문화·예술 교육 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인재상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캠프에는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활동한 인사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주영국 대사와 주일본 대사를 지낸 라종일 전 우석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주센다이 총영사와 주일본대사관 문화원장을 지낸 박정호 한일의원연맹 사무총장, 주인도대사관 공보관을 거친 서종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 주캐나다대사관 공보관을 지낸 이준호 주LA한국문화원장, 정인준 주이탈리아대사관 공보관이 그들. 5명의 인사들은 특강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활동하고 교류하며 얻게 된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나라별 문화대사 맡아 가상 홍보활동을

    문화 예술적 감성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마리아 칼라스 국제 콩쿠르 2위, 호세 카레라스 국제 성악 콩쿠르 특별상을 수상한 최강지 폭스캄머앙상블 대표와 '난타' '점프' '플라잉'의 총감독을 맡은 최철기 페르소나 대표가 참여해 공연을 펼치고 예술을 통해 세계와 소통한 여정을 들려준다. 이밖에 '영국의 문학과 역사' '창의성을 키우는 이태리 건축' '프랑스 명화 속의 문화 엿보기' 등을 주제로 한 문화 특강도 마련했다.

    국가별 가상 홍보활동을 해보는 프로그램도 흥미롭다. 어린이들은 각 나라의 문화대사 역할을 맡아 홍보활동을 펼치고 마케팅, 기획, 운영 등 팀을 구성해 SNS를 통한 실시간 외교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밖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국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유투브(YouTube,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올려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참가자들에게 주어지는 과제다. 유럽과 미주 지역의 명문대학 재학생들이 캠프 기간 내내 함께하며 어린이들의 멘토 역할을 맡는 것도 특징이다. 두뇌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MSC브레인컨설팅이 제공하는 뇌 유형 판별과 좌·우뇌 개발 및 진로 가이드가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된다.

    ■유럽 정부기관 인증 어린이 대사 임명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니어 앰배서더의 인증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시험은 캠프기간 동안 수강하게 되는 20강의 e러닝(electronic learning,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토대로 주관식과 논술 형태로 제출된다. 이 인증시험에 합격하면 유럽 4개국 정부기관이 인증하고 각 기관장이 자필 서명한 어린이 대사 임명장을 수여하고, 향후 각 기관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캠프 전 과정을 평가해 선정된 우수 학생에게는 더욱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스위스대사상, 영국문화원장상 등의 시상과 함께 외국 정부기관장이 초청하는 라운드 테이블 미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주니어 앰배서더 관계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었던 요인은 다양한 문화에 대한 포용력과 인류에 기여하고자 하는 인성"이라며 "캠프를 통해 글로벌 리더를 향한 동기부여는 물론 감성과 휴머니즘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캠프는 초등 4년~중등 3년 대상이며 참가비는 149만원, 기수별 8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신청 및 문의 (02)737-1452 www.juniorambassadorcamp.org


    글= 이경석 기자 ㅣ 사진= 주니어 앰배서더 제공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