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이 고기 냄새 없애주고 영양은 더해주죠"

      입력 : 2013.04.16 08:00

      홍삼 탕수육 '홍탕' 문병훈 사장

      문병훈 케이엠씨프렌즈 대표가 직접 조리한 ‘홍탕’(홍삼 먹인 수제 탕수육)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행복플러스 백이현 인턴기자
      "돼지가 홍삼 진액을 추출한 뒤 남은 찌꺼기인 홍삼박을 먹으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어지고 육질도 부드러워집니다. 이런 돼지고기로 만든 탕수육은 당연히 맛도 좋고 홍삼의 면역증진 효과도 있지요."

      '홍탕' 판매업체인 케이엠씨프렌즈의 문병훈(48) 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홍탕'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홍탕의 효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홍탕'은 '홍삼 먹인 수제 탕수육'이란 의미. 홍삼박을 배합한 사료를 먹인 돼지의 등심을 사용한 탕수육이다.

      문 사장과 홍탕의 인연은 2009년에 신종 인플루엔자와 조류독감이 유행하면서 건강 관련 식품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한 것이 계기가 됐다. 우연히 만난 지인에게 홍삼 먹인 돼지고기가 냄새도 나지 않고 맛도 좋다는 말을 듣고 홍탕 개발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당시 충북 증평군청과 충북대학교는 홍삼 돼지고기를 실험해 웰빙 돼지고기 개발에 나섰고, 증평군의 사미랑영농조합법인에서는 홍삼 돼지고기로 특허를 얻었다.

      문 사장은 "비타민 B1은 에너지 대사에서 젖산이 축적되는 것을 막는데, 돼지고기에는 쇠고기보다 10배나 많은 비타민 B1이 있다"고 했다.

      문 사장의 프랜차이즈 매장에는 다양한 탕수육 메뉴가 있다. 정통 탕수육인 홍탕수육 이외에도 국내산 마늘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마늘탕수육, 야채에 튀김옷을 입힌 고급 야채탕수육, 국내산 파절이와 겨자소스를 탕수육에 곁들여 먹는 파탕수육, 아삭아삭한 양파채를 탕수육과 함께 먹는 양파탕수육, 김치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얹은 퓨전김치치즈탕수육 등이다.

      문 사장은 홍탕을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할 뿐 아니라 전통 탕수육인 홍탕수육의 경우 온라인 주문도 받고 있다. 1팩이 2인분 분량인데, 8팩 단위(4만9900원)로 주문 가능하다. 4월 중에 주문 시 조선일보 독자임을 밝히면 2팩을 덤으로 준다. 문의 1599-3249


      글= 조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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