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 오브제 2014 S/S 컬렉션 1

    입력 : 2014.04.11 06:00

    세계 최대 홈 데코 전시회 메종&오브제가 지난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파리 노르빌뺑뜨 전시장에서 열렸다. 260,000㎡ 이상의 전시공간에서 6,000여개의 전시업체와 160,000 여명의 방문객이 한데 모였다. 전시가 열리는 홀만 해도 여덟 관이 넘고 전시 테마도 다양하다.

    Elsewhe re, Tren d The me Janu ary 2014 ⓒ LA _FORGE

    이번 2014년 메종&오브제에는 새로운 전시업체의 참가율이 확연히 증가되었다. 500여 개의 새로운 전시업체들이 전시회에 참가했고, 특히 국제적인 사업 확장을 보장하는 가장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수의 일본계 인테리어디자인 회사들이 참가하는 전시회가 되었다. 또한 해외 방문객의 수가 뚜렷하게 증가했는데 이러한 전시회 성장은 메종&오브제 아시아와 메종&오브제 아메리카를 계기로 국제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여, 모체가 되는 파리 메종&오브제의 포지셔닝을 훌륭히 소화해냈기 때문이다. 메종&오브제는 분야 간 연계성을 바탕으로, 인테리어디자인의 모든 관계자들을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 모이게 하는 전 세계 유일의 전시회이며 컨퍼런스, BUSINESS LOUNGE, L’ESPACE RETAIL, My MAISON&OBJET 같은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및 서비스 제공이 탁월하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으로 780여명의 트위터 팔로워와 66,000여명의 페이스북 팬들을 끌어 모으며, 전시회는 소셜네트워크에서 탄탄한 지지기반을 확인하고 국제 전시회 인테리어디자인 분야의 선두로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올해의 인플루언스(Influence)는 ‘여기가 아닌 어딘가-Elsewhere’를 키워드로 3개의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을 연출했다. 메종&오브제 관측소의 엘리자베스 르리슈(Elizabeth Leriche)는 ‘자연 속 그 어딘가-Landscape’를, 트렌드 리서치회사 넬리 로디(Nelly Rodi)의 뱅상 그레고아르(Vicent Grégoire)는 ‘태양 아래 그 어딘가-Heliotropism’를, 크루아즈망(Croisements)의 프랑수아 베르나르(François Bernard)는 ‘심연과 우주 그 어딘가-Beyond’를 제시하고 연출하여 눈길을 끌었다.

    올해의 메종&오브제의 디자이너는 최근 아디다스와 메르시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톰 딕슨(Tom Dixon)이다. 나우! 디자인 아 비브르(Now! Design à Vivre!)의 디자이너로는 리네로제의 협업과 에르메스의 협업을 통해 비대칭적이고 자유로운 형태의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디자이너 필립 니그로(Philippe Nigro)가 선정되었다. 센느 뎅떼리외르(Scènes D’intérieur)의 올해의 디자이너는 클라이언트의 아이덴티티를 인테리어와 견고하게 연결시켜 작업하는 디모어 스튜디오(Dimore Studio)로 선정되었다. 더불어 올해의 디자이너 선정과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딸랑 알라까르뜨(Talents à la Carte)에서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을 발굴하는 장도 펼쳐졌다.

    센느 뎅떼리외르(Scènes D’intérieur)에서는 고급 데코레이션 분야의 프랑스 및 해외작가들의 컬렉션을 선정하여 참신한 방법으로 제시했으며, 에디뙤르(Éditeurs)에서는 10년 이상 지속되어 온 고급 가구원단 및 벽지, 내외장재 분야의 탄탄한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메종&오브제는 파리에서의 전시회를 모델로 지속적인 국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메종&오브제 인터내셔널을 준비 중이다. 2014년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메종&오브제 아시아와 2015년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리는 메종&오브제 아메리카 런칭으로 더욱 국제적으로 네트워크 된 메종&오브제가 기대된다.

    메종&오브제 트렌드 연구소가 소개하는 이번 시즌 트렌드
    먼 곳으로의 초대 여기가 아닌 다른 어딘가

    01_ Landscape , Elizabeth Leriche ⓒ LA_FORGE 02_ FLOW(T) by Nao Tamura, Wond ⓒ OSCAR VECCHIATO 03_ EBBE ⓒAnn a badur 04_ FABLES ET FABLES ⓒ Jean Girel 05_ Objet Curiosite by Gaelle Gabillet et Stephane Villard ⓒ FELIPE REBON 06_ Miracle Chips by Michael An astassiade ⓒ ANDREA BOSIO HENREAUX 07_ ⓒ Fillioux & Fillioux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자 하는 갈망과 열린 세상에 대한 소원은 삶에 생기를 넣어준다. 여행은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땅을 찾아나서는 것이다. ‘Elsewhere’의 키워드 아래 선정된 인스피레이션은 ‘Landscape’, ‘Heliotropism’ 그리고 ‘Beyond’이다. 세 가지 테마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 뿌리를 두고 뻗어 나왔으며,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향해 움직임을 보여준다. 세상은 끝없이 변화하며 우리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테마는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떠나고자하는 갈망과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려는 욕구는 창조와 삶의 방식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다. 경탄할 만한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고, 세상의 끝을 찾아다니는 사람들, 지구 곳곳을 돌아다니는 여행자, 유랑족, 방랑자, 전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 색다른 것을 발견하기 위해 떠나면서 유동적이고 세계적이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도를 그린다.

    Elsewhere in Nature Landscape

    멀리 어디론가 떠나고자 하는 모험은 새로운 창조의 문을 여는 것과 같다. 감성을 자극하는 자연을 통해 하나의 시가 만들어지듯이, 자연을 조용히 감상하는 것은 우리의 시선과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거대한 소우주, 땅에 대한 각자의 영적·정신적 풍경을 여행 기록처럼 남긴다. ‘Landscape’는 반드시 이국적인 곳만은 아니다. 우리의 도시 생활에서 탈출할 수 있는 자연 속 모든 곳이 ‘Landscape’이다.

    12_ ⓒ Fillioux & Fillioux 13_ LIGHT OF THE FOREST by Nobuh iro Nakanishi ⓒ Nobuhiro Nakanishi 14-16_ ⓒ Fillioux & Fillioux
    ‘Landscape’에서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천연재료가 핵심이다. Anna Badur(안나 바두르)와 Jean Girel(장 지렐)의 그릇이나 Agnes(아그네스)의 화병에서 볼 수 있는 지평선과 스카이라인에서 따온 선형 패턴은 유기적인 느낌을 선사하고 파노라마 스케일의 사진, 광물 그리고 대리석이 사용된 예술품들이 Landscape의 추상적인 개념을 완성시킨다. Nao Tamura(나오 타무라)가 물의 도시 베니스로의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샹들리에, 그리고 Michael Anastassiade(미셸 아나스타샤드)가 투스카니의 피에트라 여행을 통해 만든 대리석 오브제 ‘Miracle Chips’는 몽환적이며 경이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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