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대 그리기·양손 묵찌빠… 신경 고르게 자극해 뇌기능 강화

      입력 : 2014.05.20 06:00 | 수정 : 2014.05.20 15:52

      [행복플러스와 함께하는 젊은 뇌 가꾸기] ③ 좌뇌·우뇌 균형 맞추기

      [행복플러스와 함께하는 젊은 뇌 가꾸기] ③ 좌뇌·우뇌 균형 맞추기
      일러스트=한상엽
      좌뇌는 우리 몸의 오른쪽과 이성에, 우뇌는 몸의 왼쪽과 감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시에 좌뇌와 우뇌는 교량을 통해 서로 교류하기 때문에 우리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한다. 양쪽 뇌가 고르게 발달하지 못한 경우 우리 뇌는 강한 쪽을 더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어 종합적인 정보 처리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상대적으로 약한 쪽 뇌 기능은 점점 더 저하된다. 한국뇌과학연구원과 브레인트레이너협회의 도움말로 좌뇌와 우뇌를 함께 개발할 수 있는 활동들을 소개한다. 또한 '좌우뇌 균형 점검 체크리스트'로 자신은 어느 쪽 뇌의 의존도가 더 강한지 가늠해볼 수 있다.

      좌뇌·우뇌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활동

      ◇음악 감상·독서 후 그림 그리기


      음악이나 책을 접한 후 연상되는 이미지를 그림으로 자유롭게 그려본다. 음악이나 그림 감상은 우뇌를 자극하는 활동이지만, 추상적인 느낌을 그림으로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좌뇌 활동을 증진시킨다. 그림을 그릴 때는 다양한 색깔을 활용하는 것이 두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그림을 감상한 후의 느낌이나 그림을 묘사하는 내용을 글로 써보는 것도 양쪽 뇌를 모두 자극한다. 이때도 낱말과 문장을 다채롭게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게 좋다.

      ◇무한대(∞) 그리기

      척추를 바르게 세우고 어깨 힘을 빼고 앉거나 선다. 한쪽 주먹을 가볍게 쥐고 엄지손가락을 세운 후 팔은 살짝 굽혀 앞으로 뻗는다. 몸통이 흔들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엄지로 무한대를 최대한 크게 그린다. 머리는 고정한 채 눈동자로 손가락의 움직임을 쫓는다. 빨리 그리면 집중하기 어려우므로 천천히 1분간 실시한다. 손을 바꿔서 다시 1분간 실시한다. 시신경은 평소 어떤 시각 정보냐에 따라 선택적으로 반응한다. 엄지손가락을 통해 눈의 초점을 모은 뒤 궤적을 따라 안구운동을 하게 되면 시신경이 고르게 자극되며 안구와 연결된 뇌신경을 통해 뇌세포까지 자극이 고르게 전달된다.

      [행복플러스와 함께하는 젊은 뇌 가꾸기] ③ 좌뇌·우뇌 균형 맞추기
      ◇항상 이기는 묵찌빠

      오른손은 묵, 찌, 빠 순으로, 왼손은 빠, 묵, 찌 순으로 양손을 동시에 낸다. 왼손이 묵, 찌, 빠에서 이기는 동작이다. 처음에는 천천히 양손의 느낌을 익히다가 속도를 조금씩 빠르게 한다. 30회 실시한다. 다한 후에는 오른손이 묵, 찌, 빠에 이기도록 30회 실시한다.

      ◇손가락으로 세모·네모 그리기

      양손 주먹을 가볍게 쥐고 검지(둘째 손가락)를 들어 오른손으로는 세모, 왼손으로는 네모를 그린다. 한 변을 그릴 때 같이 움직이게 하며, 모양이 정확하게 나오도록 한다. 1분간 실시한다. 손을 바꿔서 다시 1분간 실시한다.

      위의 체크리스트는 한쪽 대뇌반구가 우세할 경우 나타나는 일반적인 특징을 간략히 요약한 것이다. A에 해당하는 것이 많을 경우 좌뇌 우세 성향, B에 해당하는 것이 많을 경우 우뇌 우세 성향을 가질 수 있다. 이는 간단한 성향을 알아보는 테스트이므로, 더 상세한 좌우뇌 우세 정도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글=윤정민 PM | 도움말=한국뇌과학연구원, 브레인트레이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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