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방지·면역력 향상… 하루 한 컵 '새콤달콤 보약' 드세요

    입력 : 2014.08.12 06:00

    제철 블루베리 건강하게 즐기기

    여름에는 덥고 습한 날씨와 열대야로 인해 밤잠을 설치기 쉬울 뿐 아니라 피곤함을 자주 느끼게 된다. 블루베리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비롯해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여름철 수분 보충과 면역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7~9월, 신선한 생블루베리 제철 맞아

    지름 1.5~2㎝ 크기에 짙은 보라색을 띠는 블루베리는 북아메리카의 토착과일 중 하나로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식량과 약으로 사용했다. 1620년 이후에는 대규모로 북아메리카 대륙에 이주한 유럽인들도 즐겨 먹었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7~9월이 제철로 이 시기에는 신선한 블루베리 생과를 맛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국내산 블루베리와 더불어 전 세계 소비량의 90%를 차지하는 미국산 생블루베리가 판매된다. 미국산 블루베리 중에서도 '오리건 블루베리(Oregon Blueberry)'는 짙은 보라색을 띠며 맛과 당도가 높은 고품질의 블루베리로 알려져 있다. 오리건 블루베리는 오리건 주에 있는 300여 곳의 농장에서 재배·수확한 것으로 적절한 일조량, 블루베리가 자라기 좋은 산성 토양, 태평양 연안의 서늘한 바람 등의 영향으로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또한 미국 농무부(USDA)에서 매년 실시하는 품질 테스트에서 30여 년간 A등급을 받고 있다.

    자크 크라머(Zach Krahmer) 미국 오리건 블루베리협회 협회장은 "블루베리 생과를 하루 한 컵(140g)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수분 보충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수확기인 여름에 생으로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항산화 기능의 안토시아닌 풍부해

    블루베리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블루베리의 짙은 보라색은 안토시아닌 성분으로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 해소 및 시력 향상은 물론 각종 암 예방,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 C도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 된다. 미국 농무부 산하 인간영양연구센터(HNRCA)는 지난 2002년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ACS)에서 블루베리와 기타 40여 가지 신선한 과일 및 채소를 비교 연구한 결과, 블루베리의 산화 방지 기능이 가장 높다고 발표했다.

    또 블루베리에 함유된 테로스틸벤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비만과 심장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감귤, 은행잎, 양파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으로 뇌신경 세포의 신호전달을 촉진시키고 신경재생을 자극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 된다. 미국 터프트 대학의 신경과학자 제임스 조셉 박사는 1999년에 쓴 논문에서 블루베리가 신경 기능과 뇌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풍부한 영양과 맛 느끼려면 생과일이 좋아

    블루베리는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것이 블루베리의 영양, 특유의 맛과 향을 즐기기에 가장 좋으며 우유, 플레인 요구르트, 시리얼, 아이스크림 등에 곁들이거나 빵, 케이크 등에 넣어 요리하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블루베리 파르페'는 씹는 맛이 좋은 곡물과 견과류에 상큼한 블루베리를 곁들여 간단한 아침식사나 간식으로 알맞다. 그래놀라, 아몬드, 시리얼 등 각종 곡물과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을 잘 섞어 투명 컵에 ¼정도 담은 뒤 그 위에 생블루베리를 얹고 저지방 플레인 요구르트를 담는다. 이 과정을 순서대로 반복해서 층층이 쌓는다.

    '블루베리 오이샐러드'는 오이를 반으로 잘라 씨를 긁어낸 후 얇게 썬 뒤 생블루베리를 함께 그릇에 담고 취향에 따라 샐러드 드레싱을 뿌리면 완성된다. 여기에 닭가슴살이나 좋아하는 채소, 치즈 등을 추가하거나 빵과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 식사 메뉴가 완성된다.

    블루베리는 짙은 보라색을 띠며 알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있으며 겉으로 보기에 껍질이 매끄러운 것이 신선한 것이다. 생블루베리는 구입 후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10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블루베리를 오래 두고 먹으려면 물에 씻지 않은 채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다 필요 시에 꺼내 깨끗하게 씻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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