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보며 캠핑 즐기고, 캠핑용품 체험해보고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산과 들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도심에서 펼쳐진 캠핑 행사 현장에서 디자인을 살린 아웃도어 제품 트렌드를 만났다.

◇도심 공원에서 펼쳐진 흥겨운 이벤트

도심에서도 멋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의류와 캠핑용품 등을 만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캠핑 행사가 열렸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Lafuma)가 지난 9월 20일 개최한 '라푸마 리듬캠핑'이다. 음악과 걷기, 음악과 캠핑 등 흥겨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온 라푸마의 이번 리듬캠핑에는 지난 8월 11~31일 전국 라푸마 매장과 온라인 LF몰(lfmall.co.kr)을 통해 모집한 3000명이 참가했다.

행사장은 용산가족공원 내 오렌지색 라푸마 그늘막이 설치된 그늘막존과 푸드존, 공연이 펼쳐지는 콘서트존 등으로 구성됐다. 그늘막존에서는 잔디밭에 설치된 라푸마 그늘막에서 편안하게 앉아 버스킹 밴드(악기·마이크·휴대용 앰프 등을 들고 다니며 거리 곳곳에서 연주하는 밴드)의 공연을 감상했다. 콘서트존에서는 유명 가수들의 신나는 콘서트가 진행됐다. 인기 힙합 뮤지션 빈지노와 명품 보컬 케이윌, 라푸마의 새 모델인 제임스가 소속된 로열 파이럿츠와 가수 김태우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마지막으로 감미로운 목소리의 성시경이 등장해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콘서트존 옆에 있는 푸드존에는 입장할 때 나눠준 쿠폰으로 CJ프레시안, 스니커즈, 프링글스, 스테프핫도그 등의 간식을 즐길 수 있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그늘막, 텐트, 의자 등 라푸마의 캠핑용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퀴즈, 부스별 경품행사 등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 가능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흥겨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 외에도 라푸마에서 준비한 캠핑용 돗자리와 무릎담요 중 하나를 깜짝 선물로 참가자들에게 증정했다.

이관섭 LF 마케팅실 상무는 "리듬캠핑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도된 대규모 캠핑 이벤트여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앞으로도 라푸마만의 독특한 시그니처 이벤트로 브랜드의 진정성을 전달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갈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라푸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