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우리 아이, 카시트를 바꿔주세요

    입력 : 2015.04.07 10:00 | 수정 : 2015.04.07 10:35

    엄마들은 비웃을 재민 아빠의 초보 육아 이야기
    꼭 필요한 카시트, 언제 바꿔 주는 게 좋을까?

    드디어 카시트 의무장착 대상을 확대하는 도로교통법 개정법률안이 발의되었다. 전에 연재되었던 육아 일기에서 선진국인 미국과 호주는 9살까지, 일본은 8살까지 카시트가 의무화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만 6살 미만의 아동에 한해 단속 규정이 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최근 5년간 어린이 교통사고가 7만 건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상태인데 카시트 의무장착 대상 확대와 더불어 30%밖에 되지 않는 실제 착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부모는 물론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홍보와 단속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재민이는 다행히 주위 일부 아이들이 카시트 탑승을 매우 불편해하고 장시간 탑승이 어려워 장거리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는 가정이 많은 데 비해서 카시트를 잘 이용하고 있다. 차를 이용할 때 당연히 카시트가 자기 자리라고 생각하고 먼저 앞장서고 탑승 이후에 편안하게 잠이 들거나 두 시간 정도의 차량 이동은 가볍게 소화하고 있다. 재민 엄마도 차만 타면 잠을 자는데 이제는 재민이까지 카시트에서 함께 잠이 드는 모습을 보면 더욱 편안한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재민이가 사용했던 영유아 카시트와 이번에 교체한 주니어 카시트 비교 사진)

    이렇게 잘 이용하던 카시트인데 문제가 하나 발생했다. 지난 카시트 관련 연재 기사(작년 11월 '우리 아이 카시트 타는 시기? 아무리 빨라도 늦다.' 편) 속에 재민이의 신체 사이즈에 비해 지금의 재민이가 너무 빨리 커버린 탓이다. 영유아 검진을 받을 때마다 키 99%, 몸무게 95%를 유지하더니 이제 만 5세까지 무난하게 타리라 예상했던 카시트가 27개월 만에 교체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게다가 움직임도 커지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책을 보는 것처럼 카시트를 타고 활동하는 반경이 커지고 또 적합한 사이즈의 카시트가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랴부랴 '주니어 카시트' 또는 '4세 카시트'라는 키워드로 포탈 사이트나 커뮤니티 등을 검색했다. 적합한 제품으로는 그라코 주니어, 조이 트릴로 주니어, 브라이택스 파크웨이를 찾아낼 수 있었는데 영유아용 카시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하고 또 설치방법도 간단해서 어떤 제품도 무리가 없는 선택이었다.

    (유아에게 특히 중요한 측면 충돌보호 시스템)

    재민 엄마와 나는 그중 영국 프리미엄 카시트라고 불리는 조이 트릴로를 선택했다. 교통사고유형 중 측면충돌사고 비율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영국 TRL(교통연구소)의 측면 충돌 테스트를 통과한 부분에 주목했고 최근에 보편화되고 있는 ISOFIX(국제 표준 유아동 시트 고정 장치)도 채택하고 있었다. 또한, 백 차례 이상의 충돌 테스트를 통해 우리가 계속 비교하고 따라가고자 하는 유럽의 안전인증을 통과하여 더욱 믿음이 가기도 했다. 실제 제품을 조립하고 차량에 장착하는 과정은 누구나 할 수 있도록 쉬웠고, 성장에 맞추어 헤드레스트를 고정하는 등의 옵션 또한 편리했다. 카시트를 장착할 위치에 놓고 ISOFIX에 고리를 연결한 다음 안전벨트를 벨트 루프에 걸어서 장착하면 되며, ISOFIX가 없으면 연결고리를 정해진 공간에 숨겨놓고 바로 안전벨트를 걸어도 상관없다.

    카시트를 교체하고 난 후에 기대한 대로 재민이가 좀 더 여유 있게 그리고 안전하게 차 안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웬만하면 불필요한 낭비를 막기 위해서 기존의 영유아 카시트를 조정해서 사용해보려고 했었는데, 사실 5세나 7세라는 기준보다는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추어 카시트를 교체하는 것이 여러모로 옳은 선택이었다. 특히나, 아기가 사용하는 도구의 경우 막연하게 몇 세 이상이나 몇 세 이하라는 기준을 믿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것들이 아이의 안전과 밀접하다고 생각하면 더욱 유심히 살펴보아야 할 문제다. 부모에게 아이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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