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리조트'서 힐링…항만 도시 돌며 여유 만끽

    입력 : 2016.04.05 08:00

    올봄 가볼 만한 해외여행
    일본 크루즈 여행

    오가는 길이 고되다면 여행의 재미는 반감되기 마련이다. 떠나는 순간 즐거움이 시작되는 여행, 이동하는 자체가 편안한 쉼이자 신나는 놀이가 되는 여행. 크루즈(cruise) 여행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①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한 ‘바다 위의 호화 리조트’ 코스타 빅토리아호. ②‘성스러운 물’로 유명한 교토 기요미즈사. ③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한 오사카성./ 사진=롯데관광 제공
    ◇다양한 즐길 거리 갖춘 '바다 위 리조트'

    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 답은 '크루즈' 그 자체다. 호화로운 유람선에 올라 너른 바다를 항해하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한번쯤 꿈꿔본 일이다. 비행기의 좁은 좌석에 앉은 채 보내는 시간이 갑갑하다면 크루즈 여행은 꽤 적절한 대안이 된다.

    롯데관광이 7년째 운영 중인 '한일 크루즈 전세선' 여행상품은 7만5000톤급 대형 크루즈를 타고 일본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짜였다. 5월 30일 부산항을 출발해 일본 고베(神戶), 미야자키(宮崎), 나가사키(長崎)를 거쳐 다시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5박 6일 일정이다. 일정 내내 크루즈에서 지내며 기항지에 들를 때마다 일본의 매력적인 관광 도시를 만끽할 수 있다. 유람선은 '코스타 빅토리아(Costa Victoria)호'다. 총 14층 높이에 길이만 253m, 에어버스사(社)의 초대형 항공기 A380의 3배에 달한다. 승객 2394명과 승무원 800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코스타 빅토리아호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자쿠지, 레스토랑, 바, 극장, 인터넷 카페, 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 있다. 배 안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만큼 규모 있고 다채롭다. '바다 위의 호화 리조트'라 불리는 이유다.

    '코스타 빅토리아호' 타고
    고베·미야자키·나가사키
    기항지 명소·맛집 방문


    ◇기항지마다 만나는 일본 대표 관광 명소

    갑판 위로는 조깅 트랙이 깔려 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수평선 위로 펼쳐지는 해돋이, 해넘이를 감상하며 땀을 흘릴 수도 있다. 수영장에 펼쳐진 선베드에 몸을 뉘거나, 자쿠지에 몸을 담근 채 망중한을 즐기는 것도 좋다. 밤이면 대극장에서 각종 공연과 축제가 펼쳐지고, 접하기 쉽지 않은 카지노나 선내 면세점 이용도 자유롭다.

    잠에서 깨어날 때마다 다른 여행지에 도착하는 것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매력이다. 처음 닿는 기항지는 고베다. 일본의 대표적인 항만 도시로 오사카(大阪), 교토(京都)와도 가까워 볼거리가 다양하다. 고베에선 다양하게 짜인 일정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1583년,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한 오사카성을 둘러보고 '먹을거리 천국'으로 불리는 도톤보리(道頓堀)에서 식도락을 즐기거나 고베와 교토의 사찰과 공원을 둘러볼 수도 있다. '성스러운 물'을 마시기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기요미즈사(淸水寺), 화려한 금박을 입힌 사찰 건물이 인상적인 킨카쿠지(金閣寺)를 방문한다. 자녀와 함께라면 다양한 놀이 기구를 즐길 수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niversal Studio Japan)을 방문하는 코스가 제격이다.

    ◇이국적 건축물, 색다른 지형에 눈길

    두 번째 기항지인 미야자키는 일본 내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해외여행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일본의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혼여행지로 꼽혔다. 아오시마(靑島) 섬에선 침식으로 인해 독특한 형태로 변한 지형을 볼 수 있다. 꼭 거대한 빨래판 같은 모양이라 '도깨비 빨래판'이라 불린다. 니치난(日南) 해안에선 아름다운 해안선과 함께 칠레 이스터 섬에서 옮겨온 세계문화유산 모아이(Moai) 석상을 볼 수 있다. 17세기 이후 포르투갈, 네덜란드와 교역이 활발했고 한때 기독교 포교의 중심지였던 세 번째 기항지 나가사키는 이국적 정서가 담긴 건축물이 곳곳에 있어 눈길을 끈다. 화산으로 유명한 운젠(雲仙)과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 평화공원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다.

    롯데관광은 한일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기념해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4월 20일까지 예약 후 상품 가격을 완납할 경우 동반자에 한해(2인당 1인 적용) 3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성인 2인 예약 시 12세 미만 어린이 1명은 무료로 여행할 수 있다. 단체 예약 시에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6명 예약 시 1명당 3만원, 10명 예약 시 1명당 5만원, 16명 예약 시 1명당 1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상품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148만원부터다.  (02)2075-3400 www.lottetour.com
    사진=롯데관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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