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의 손맛 담긴 '품격 도시락' 챙겨갈까? 입맛 따라 고르는 '실속 도시락' 챙겨갈까?

    입력 : 2016.04.12 08:00

    ①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워커힐 벚꽃 도시락’. ②리츠칼튼 서울의 ‘봄나들이 도시락’. ③본도시락의 ‘봄주꾸미삼겹구이 도시락’. ④비비고의 ‘피크닉박스A’. ⑤제일제면소의 ‘제일 명가 도시락’. /사진=각 업체 제공

    봄꽃이 만개하고 볕은 따사롭다. 바야흐로 나들이에 제격인 계절이다. 꽃놀이에 식도락이 빠지면 섭섭하다. 근사한 도시락까지 챙겨 나서면 더할 나위 없는 봄나들이 되겠다.

    도시락에 품격을 더하자면 호텔 주방에서 마련한 도시락이 제격이다. 셰프의 손맛을 입은 도시락이 상춘객들을 기다린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02-799-8167) '더 델리'는 '피크닉 런치 세트'를 내놨다. 신선한 재료로 매일 아침 만든 샌드위치에 샐러드, 제철 과일, 수제 쿠키, 물을 곁들였다. 샌드위치는 게살아보카도 샌드위치, 닭고기호두 샌드위치, 로스트비프 샌드위치 등 7종류다.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하루 전엔 예약해야 한다. 가격 4만3000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02-455-5000)은 4월 24일까지 진행되는 '2016 워커힐 벚꽃축제' 기간에 맞춰 '워커힐 벚꽃 도시락'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 여는 컨테이너 카페 '테이스티 박스'에서 판매한다. 캘리포니아롤과 연어 샐러드, 전복채소조림, 모둠 꼬치, 화과자와 과일 디저트를 담았다. 가격 3만9000원. 리츠칼튼 서울(02-3451-8276)의 일식당 '하나조노'는 고급 일식으로 구성한 '봄나들이 도시락'을 내놨다. 은대구, 장어, 한우 등심, 왕새우 등 다양한 구이에 연어 샐러드, 초밥, 장국, 과일을 풍성하게 담았다. 사전 예약해야 하며 가격 8만6000원.

    품격보다는 실속을 챙기고 싶다면 외식업체가 준비한 도시락도 좋다. 본도시락은 봄철 식재료를 활용한 도시락을 내놨다. 주꾸미와 삼겹살을 매콤하게 구워낸 '봄주꾸미삼겹구이 도시락'(6700원), 달래 간장을 곁들인 '달래불고기잡채 도시락'(6200원)과 '달래버섯모둠 도시락'(6200원) 등이다. 지난해 봄 출시해 일평균 10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히트 상품인 '냉이차돌된장찌개 도시락'(7700원)도 여전히 인기다. 쌉쌀하고 향긋한 냉이의 식감이 입맛을 돋운다.

    비비고는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3가지 구성의 도시락을 마련했다. 비빔밥과 궁중떡갈비, 닭강정으로 구성된 '피크닉박스A'(1만5000원), 백미밥에 제육볶음, 만두튀김을 곁들인 '피크닉박스B'(1만5000원), 백미밥과 갈비구이, 해물파전, 닭강정 등을 담은 '피크닉박스C'(2만원)가 있다. 매장이나 홈페이지(www.bibigo.co.kr)에서 미리 예약 주문해야 한다. 제일제면소의 '제일 명가 도시락'(2만원)은 정갈한 한식을 맛보기 좋다. 수수밥과 케일쌈밥, 소불고기, 삼겹살구이, 동그랑땡, 명란젓, 달걀말이, 명태무침, 과일로 구성했다. 역시 매장 또는 홈페이지(www.cheiljemyunso.co.kr)에서 예약 주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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