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로 인한 저체온증 증상과 대처 방법은?

  • 디지틀조선일보
  • 김정아

    입력 : 2018.01.05 09:44 | 수정 : 2018.01.05 09:44

    사진=야후이미지검색

    체온은 건강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몸이 가장 건강한 상태의 체온은 37.2℃다. 흔히 사람의 평균 체온은 36.5℃라 알려졌지만, 현대인의 평균 체온은 사람의 평균 체온은 이보다도 0.5℃가량 낮다고 한다. 체온이 1℃ 낮아지면 면역력은 30% 감소해 질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체온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인 운동 부족, 스트레스, 과식, 차가운 음식, 수면 부족, 비만 등이 있다. 체온을 급격히 떨어트리는 추운 날씨도 저체온증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영하에서 1℃ 떨어질 때마다 돌연사 위험은 2% 증가하고, 체감온도가 1℃ 떨어지면 저체온증 환자는 8% 증가한다고 한다.

    중심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온몸이 떨리고 닭살이 돋는 등 오한 증상이 나타난다. 혈관이 수축해 피부가 창백해지고 입술은 파래지며, 졸음이 쏟아지고 발음이 부정확해지며 똑바로 걷지 못하고 비틀거리거나 쓰러지기도 한다. 이 외에 빈맥, 과호흡, 혈압 증가, 신체 기능 저하, 판단력 저하, 건망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추운 날씨로 인한 저체온증을 막기 위해서는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외부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큰 혈관이 지나는 머리, 목과 겨드랑이 부위는 체온이 빠져나가기 쉬워 보온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에 모자나 목도리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체감온도는 3~4℃ 높아진다. 내복은 3.2℃, 귀마개나 장갑은 2℃씩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체온 상승에 도움을 주지만, 추운 야외에서 땀이 나는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급격히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다. 추운 날씨에 술을 마시는 것도 체온을 급격히 하락시키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고, 옷이 젖었을 경우에는 빨리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 체온 손실을 막도록 한다. 또한,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차가운 음료나 음식을 피하고 따뜻한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체온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체온은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원활할 때 올라간다. 따라서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마사지나 반신욕, 족욕 등을 하는 것이 좋다. 하루 7~8시간 정도 충분한 자고,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도 체온을 올리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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