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밑으로 펼쳐지는 봄 세상 '전국 케이블카'

  • 디지틀조선일보 서미영

    입력 : 2017.03.16 18:55

    높은 곳에서 산의 풍경이나 도시의 모습을 내려다보기 위해 이용되는 케이블카. 특히 나들이가 본격화 되는 봄이 되면 꽃이 핀 산의 모습을 한눈에 담기 위해 케이블카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연인들에게 서울의 데이트 명소로 익히 알려진 '남산 케이블카'부터 바다 위를 지나는 '여수 해상 케이블카'까지... 이동이 편리하고 아름다운 풍경도 볼 수 있는 전국의 주요 케이블카를 소개한다.

    ※ 케이블카 정보는 기상이변 및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운행시간이 변경되거나 중단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케이블카를 운행하는 회사에 전화 문의해야 한다. 또한, 각 케이블카 운행시간은 3월 기준으로 작성했다.

    남산 케이블카는 우리나라 최초의 케이블카로 화려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남산 케이블카는 4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시설로 남산타워에 오르면 '사랑의 자물쇠'가 있어 연인들에게는 서울 데이트 명소로 손꼽힌다.

    금정산 케이블카는 해발 540m 금정산 등성이까지 왕복 운행하며, 케이블카 아래로 공원일대 뿐만 아니라 부산시의 탁 트인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팔공산 케이블카는 자동순환식 모노케이블카로 탑승인원이 6명이다. 팔공산 케이블카 정상은 800M 높이에 있어 울창산 소나무 숲에서 나오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팔공산과 대구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가 있는 앞산공원은 대구의 대표적인 도시자연공원으로 대구 시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앞산공원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대구의 그림 같은 경치가 눈앞에 펼쳐진다.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권금성'에 도착한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엔 신록, 가을엔 단풍, 겨울엔 설경으로 연중 어느때나 설악의 장엄함과 신비함을 볼 수 있다.

    내장산 케이블카는 탐방안내소부터 연자봉 중턱 전망대까지 운행을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5분의 시간동안 내장산 전체 산세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아시아에서 4번째로 바다 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이다. 케이블카는 크리스탈 캐빈과 일반 캐빈 두 종류가 있으며, 크리스탈 캐빈은 투명한 바닥으로 발 아래로 바다를 볼 수 있어서 탁 트인 시각적인 즐거움과 짜릿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계절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대둔산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오르는 방법으로 케이블카를 탄다면 하늘을 나는 듯 짜릿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두륜산은 제주도 다음으로 많은 1,100여 종의 수목을 품고 있어 계절별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두륜산 케이블카에서 본 겨울 설경이 나와 더욱 유명해졌다.

    금오산에는 대혜폭포와 천연동굴인 도선굴 등 많은 관광 포인트가 있다. 산세가 제법 깊지만 금오산 케이블카가 있어 산 중턱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통영케이블카는 우리나라 100대 명산인 미륵산에 설치된 국내 최장의 관광용 케이블카이다. 미륵산 정상에서는 한려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최근 개장한 '루지'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레포츠로 케이블카와 연계해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 만하다 하여 붙여진 '영남 알프스'. 이름에 걸맞은 수려한 산세를 케이블카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영남 알프스는 국내 최대 억새 군락지를 만날 수 있어 특히 가을에 손꼽히는 여행지이다.

    울릉도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는 '독도 전망대'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까지 오르면 울릉팔경 중 하나인 오징어잡이배인 어화(漁火)를 감상할 수 있으며, 날씨가 맑으면 독도를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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