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갤러리, 5월 시음주로 '찾아가는 양조장'과 '1박2일' 전통주 선정

    입력 : 2017.05.11 17:27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전통주 갤러리'가 지난달에 이어 5월 시음주로 '찾아가는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술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의 전통주 및 해장국 편에 등장한 술을 소재로 특별 시음회도 실시한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국의 우수 양조장을 선발하여 육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24개가 선정되어 운영 중이다.

    전통주 갤러리 제공
    그 중에서 이번 5월 시음주로 ▲충남 당진에 위치한 신평 양조장 '백련 막걸리', ▲경북 문경주조의 '구름을 벗삼어 막걸리', ▲충북 충주 '청명주', ▲경기 파주 산머루와이너리 '머루드서', ▲충북 서천 '불소곡주'가 선정됐다.

    막걸리 부분 : 충남 당진 '백련 막걸리 SNOW'
    전통주 갤러리 제공

    '백련 막걸리 SNOW'는 충남 당진에 위치한 신평양조장에서 빚는 술이다. 신평양조장은 1933년이 설립돼 90년 가까이 된 양조장이다. 막걸리 양조장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지난 2009년에는 ‘백련 막걸리’가 청와대 전시 막걸리로, 2014년도에는 이 양조장에서 빚는 '백련 맑은술'이 삼성 회장단 건배주로 선정되었던 바 있다.

    이 술은 당진 쌀에 연잎을 넣어 만든다. 요구르트같이 달콤하면서도 톡 쏘는 맛으로, 청량감과 깨끗한 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6%이다.

    막걸리 부분 : 문경 '구름을 벗삼아'

    전통주 갤러리 제공

    '구름을 벗삼아'는 프리미엄 막걸리 ‘문희’를 만드는 문경주조에서 빚은 막걸리이다. 이 술은 오직 문경 쌀만을 사용하여 만든다. 깊은 풍미보다는 깔끔하고, 상큼 맛을 잘 표현하는 술이다. 알코올 도수는 6%이다.

    약주부분 : 충주 '청명주'

    전통주 갤러리 제공

    '청명주'는 충주 무형문화재 제2호 김영섭 씨가 빚는 맑은 술 약주이다. '청명'이라는 이름은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로 음력 3월 전후를 의미한다. 농번기가 시작하는 때로, 이 시점을 기준으로 대략 100일전에 빚어 놓은 술은 마시기도 하며, 또 이날부터 술을 빚어서 100일후에 마시기도 했다.

    이 술은 찹쌀을 기본 바탕으로, 전통누룩을 사용한다. 찹쌀로 빚은 만큼 점성이 있고, 달큰한 맛이 특징이다. 알코올도수는 17%이다.

    전통소주(증류식소주)부분 : 서천 '불소곡주'

    전통주 갤러리 제공

    충남 무형문화재 우희열 명인의 '소곡주'를 상압증류방식으로 증류한 술이 바로 '불소곡주'이다. 주로 찹쌀을 기본 바탕으로 하며, 콩이 들어간다. 불소곡주의 알코올도수는 무려 42%이다. 맛이 상당히 강한 편이므로, 얼음을 넣어서 온더락으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와인 : '머루드서' 드라이

    전통주 갤러리 제공

    '머루드서'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산머루 와이너리에서 빚어지는 10년 숙성의 산머루 와인이다. 스위트와 드라이 두 종이 있으며, 드라이는 머루의 당분을 다 발효시켜서 상당히 단맛이 적다. 특히 '머루드서'가 만들어지는 산머루 와이너리에는 100m의 와인터널도 볼 수 있다.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 등장한 술도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달에는 ▲충남 공주 '계룡백일주', ▲전남 진도 '진도홍주', ▲강원 홍천 '무작', ▲전북 정읍 '죽력고', ▲제주 '고소리술', ▲전북 전주 '이강주', ▲전북 완주 '송화백일주'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주 갤러리 제공

    '계룡백일주'는 100일 동안 숙성시킨 고급 증류식 소주이다. 봄 진달래, 가을 국화, 그리고 오미자와 솔잎 등 한국의 4계절을 대표하는 모든 재료가 다 들어간 술이다.

    '진도홍주'는 3대 선약이라 불리는 지초 뿌리의 색과 맛을 침출시킨 전통소주이다. 진도에서는 붉은 색이 행운을 상징하여 이 술을 가지고 배를 타기도 한다고 한다.

    '무작'은 강원 홍천 예술에서 만들어지는 최고급 증류식 소주이다. 오직 홍천의 쌀과 동증류기를 통해 만들어지며, 2년 동안 숙성한다.

    '죽력고'는 조선3대 명주라고 불리는 전통소주 중 하나이다. 혈액순환을 돕고 원기를 회복한다는 죽력을 통해 증류한 술이다. 이 술은 ‘송명섭 막걸리’로 유명한 송명섭 명인이 빚는 술이다.

    '고소리술'은 제주의 전통소주이다. '고소리'라는 이름은 제주도의 소줏고리의 방언이다. 특히 이 술은 '오메기술'을 증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강주' 역시 조선 3대 명주라 불리는 술로 배와 생강을 사용하여 '이강주'라는 이름이 붙었다. 향긋한 술맛이 특징으로, 여성들도 비교적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술이다.

    '송화백일주'는 현존하는 유일한 승려가 빚는 술로 봄의 송화 가루와 솔잎, 오미자 등이 들어간 사찰의 곡차문화를 재현한 증류식 소주다.

    전통주 갤러리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길 51-20 1층
    문의: 02-555-2283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이메일: soolgallery@naver.com
    블로그: http://blog.naver.com/soolgallery
    네이버 예약: http://booking.naver.com/booking/8/bizes/21330

    시음행사: 매일 오후 1시, 3시, 5시
    * 1박2일 특별프로그램은 오후 5시에 참가가능
    운영시간: 오전 10~오후 8시(월요일 정기휴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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