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경 실화? 신선이 살 것 같은 중국 여행지 '신선거'와 '설두산'

  • 디지틀조선일보 서미영

    입력 : 2017.09.14 17:41

    기이하고 아름다운 경치로 신선이 사는 곳이라 불리는 '신선거'와 산 정상에서 순백의 눈이 흐르는 듯한 비경을 뽐내는 '설두산'은 아직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중국의 관광지이다. 이에 모두투어가 가을을 맞아 중국의 가을 여행지 신선거와 설두산을 소개했다.

    신선거 허공다리(사진=모두투어 홈페이지)
    신선거(神仙居)

    상해에서 차량으로 3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신선거는 북송의 황제가 산세에 감탄하며 '신선이 사는 곳'이라는 이름을 하사해, 유명해진 곳으로, 화산의 험준함, 황산의 웅장함 그리고 삼청산의 기이함을 모두 지녔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그 매력이 독특한 곳이다.

    신선거의 대표 관광지로는 관세음보살이 합장하고 있는듯한 모습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의 관음봉은 높이 919m를 자랑하는 신선거 대표 경관 중 하나다. 중국 산기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잔도다. 이곳 또한 북관대에서 시작해 동관대, 중관대, 남천교까지 이어진 잔도가 유명하다. 비슷하지만 나름의 독특한 풍경을 뽐내는 신선거의 잔도는 말로 설명이 불가능하다. 또한, 길이 약 120m, 산골짜기와 수직거리 약 100m를 자랑하는 허공다리도 꼭 건너보자. 다리 가운데 서서 돌아보면 보이는 관음봉을 향해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이 있다.

    이외에도 귀곡신공 같은 장군암, 잠자는 미인, 수녀봉, 계관암, 상비폭포관세음보살암 등 80여 개의 경관을 볼 수 있어 화산암의 박물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설두산의 폭포(사진=모두투어 홈페이지)
    설두산(雪竇山)

    산 정상에서 흘러나오는 백색의 폭포 형상이 마치 눈이 쏟아지는 것과 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설두산은 곳곳에 낙차가 크고 아름다운 폭포를 감상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특히, 높이 186m에서 아래 깊은 연못으로 떨어지는 천장암 폭포가 인상적이다. 중국 내에서도 관광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으며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하며, 대만의 국부인 장개석의 고향이기도 하다.
     
    설두산 대표 관광지로는 가까이 다가가기 전까지 그곳에 폭포가 있는 줄 모른다고 해 붙여진 삼은담 폭포를 비롯해 크기 56m에 달하는 미륵불상이 있는 설두사, 그리고 ‘오묘한 경치를 자랑하는 높은 자리의 건물’이라는 뜻이 있는 장개석의 별장인 묘고대가 있다.

    아울러, 강남 수향 고진(옛 소도시)로 손꼽히며,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천년고진으로 불리는 사당과 중국의 경제 수도인 상해의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는 외탄과 랜드마크인 동방명주 그리고 폐공장 건물을 아트숍, 공방들로 바꿔 상해의 트렌드를 이끄는 티엔즈팡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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