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아이의 날 맞아 불평등과 편견에 맞선 소녀들

  •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입력 : 2017.10.11 11:34

    플랜인터내셔널, Take Over 캠페인 실시

    10월 11일 '세계 여자아이의 날'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소녀들이 대통령, 총리, 기업대표, TV쇼 진행자가 된다.

    이날은 UN이 선포한 ‘세계 여자아이의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플랜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60개국의 1천여 명의 소녀들과 함께 'Take Over 캠페인'을 전개한다. 소녀들은 불평등과 편견에 맞서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며, 각국의 리더들과 의사결정권자들에게 여자아이들과 여성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게 된다.

    파라과이에서는 소녀들이 전국의 모든 국영학교의 운영을 주도하고, 네팔에서는 하루 종일 소녀들의 라디오 방송이 이어질 예정이다. 핀란드 총리, 엘 살바도르의 보건부 장관, 우간다 경찰청장 등 Take Over 캠페인을 통해 소녀들은 지도자를 상징하는 주요 인물이 되어볼 예정이다.

    전 세계를 무대로 진행되는 Take over 캠페인은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의 여아권리 신장 캠페인인 Because I am a Girl(BIAAG) 캠페인 중 하나다. 플랜의 BIAAG 글로벌 캠페인은 전 세계 모든 여아들이 교육을 받아 그들의 공동체를 리드하고, 자신의 삶을 직접 결정하는 잠재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

    Take Over 캠페인을 통해 핀란드 국무총리를 체험해 본 주하 스필라는 “불평등과 편견으로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여자아이들이 너무 많고, 이들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랜인터내셔널 앤 버짓 알브렉센 대표는 "개도국의 많은 여자아이들의 그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차별과 폭력의 두려움 속에서 살아간다. 또한 가난과 불평등은 이들이 잠재력을 실현할 희망도 잃어버리게 만든다"며, "Take Over 캠페인은 여자아이들의 권리와 잠재력을 강조하고 있다. 여자아이들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면, 그들의 삶은 물론 그들이 사는 지역사회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은 차별과 폭력이 여자아이들을 얼마나 무력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보고서 '소녀들에게 힘을(Unlock the Power of Girls Now)'도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 여자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차별과 폭력의 실태 및 이로 인한 인권 침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플랜인터내셔널이 진행한 인터뷰에서 콜롬비아, 우간다, 스페인 등의 젊은 세대들은 '소녀들은 아무리 애를 써도 편견과 폭력 등에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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