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바이코리아' 행렬…코스피,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

    입력 : 2017.10.11 16:50

    코스피가 글로벌 경제 훈풍과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두 달여 만에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를 동반 경신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코스피를 확인하고 있다./연합뉴스
    11일 코스피가 두 달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주당 270만원을 돌파하며 300만원을 눈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24.35포인트) 오른 2458.1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월24일 세운 종전 종가기준 최고기록(2451.53)을 뛰어넘었다. 이날 종가는 장중 지수로도 최고로, 7월26일 세운 장중 사상 최고기록(2453.17)보다 4.99포인트 높았다.

    추석 연휴로 6거래일 연속 휴장한 사이 미국 등 글로벌 증시 호조 분위기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뚫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4462억원의 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전날에도 8200억원 가까운 기록적인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8%(7.72포인트) 오른 662.31로 장을 마감했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삼성전자 주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273만 2000원으로 장을 마감, 최고치를 뛰어넘었다./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48%(9만2000원) 오른 273만2000원에 장을 마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273만8000원을 찍기도 했다. 13일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몰렸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슈퍼호황을 누리고 있는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0.45% 오른 8만9100원에 마감해 역시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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