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입력 : 2017.11.15 03:00

    '소통' 리더십으로 '공감' 도시 창출

    "인천시의 비전 달성을 위해 '모두가 함께 하는 활기찬 공동체 도시' '시민과 열어가는 해양문명도시'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거점도시' '자연이 살아있는 건강한 녹색도시' 등 4대 세부목표를 세워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인천은 다양한 지역 출신의 시민이 모여 사는 사회구조로 인해 그동안 지역의 응집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죠. 또한 수도권의 위성도시로 취급받고 국립시설 인프라도 갖추지 못하는 등 여러 부분에서 차별을 받아왔어요. 저는 인천 '가치재창조' 사업을 통해 그것을 극복하고 인천만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시정을 펼치고자 합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농림수산식품부·안전행정부 장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시민들 모두가 300만 대도시에 걸맞은 자랑스러운 인천인으로서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항상 시민과 함께 한다.

    유 시장은 '소통의 리더십'을 추구한다. 그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시민과의 대화채널을 다변화하고 시민사회와의 지속적인 교감을 통한 정책 발굴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이념 갈등이 심합니다. 저는 보수와 진보를 함께 아우르는 17개 시민사회단체와 시의원 등이 포함된 '시민사회 소통 네트워크'를 구성해 인천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공동의제를 선정,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에 대한 애향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시민행복정책자문단'과도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어요."

    유 시장은 인천을 사랑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토론할 수 있는 범시민 소통의 장인 '애인(愛仁)토론회'의 브랜드화를 통해 시민들의 제안과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현장소통의 날(267회)' '직소민원실'을 운영해 시민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정책 수요에 부응하고 300만 인천시대에 걸맞은 시정운영을 펼쳐 나가기 위함이다. 유 시장은 시민들과 상시 소통하는 진정한 수요자 중심의 '공감·소통도시 인천'을 만들어가고 있다.

    300만 인천 시대, 풍요로운 시민의 삶

    인천광역시는 특별·광역시 중 최고의 인구 증가율을 보여 왔다. 2016년 10월 300만명을 돌파함으로써 부산에 이어 36년 만에 사실상 대한민국 마지막 300만 도시가 됐다. 면적에서도 특별·광역시 가운데 1위(1062㎢)로 올라서는 등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은 300만 인천시대의 비전을 '시민이 창조하는 건강한 세계도시 인천'으로 정하고 3대 미래가치로 '인본' '역동' '청정'을 선정했다.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모두가 함께 하는 활기찬 공동체 도시' '시민과 열어가는 해양문명도시'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거점도시' '자연이 살아있는 건강한 녹색도시' 등 4대 세부목표를 세워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유 시장이 취임 당시 13조원이 넘던 인천시 부채가 2017년 6월말 기준 10조4천억원대로 약 2조7천억원이 감축됐다. 인천 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부채도시' 오명이 2년 반 만에 사라졌다. 또한 인천발 KTX 및 항공산학융합지구의 조성을 비롯해 검단새빛도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건립 등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300만 대도시로 외형만 커지는 것 뿐 아니라 내적으로도 개혁을 주도해 나갈 생각이다.

    유 시장은 민생·교통·문화·해양·환경주권의 회복을 민선6기 후반기 인천시의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인천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가고 싶은 인천, 살고 싶은 인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년간 재정 건전화 및 현안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 인천 가치 재창조를 역점 시책으로 삼아 왔다. 그간 인천을 남북으로 갈라놓았던 경인고속도로를 48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했다. 국내 최초로 기업형 민간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를 2015년 9월 도화에 착공, 청천2구역, 십정2구역, 송림초교 주변 등에 도입해 원도심 사업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천 가치재창조'의 일환으로 문학산 정상부 개방을 추진해 인천의 진산(鎭山)이 50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고 시민통합의 가치 실현을 위해 인천인물 발굴과 함께 시민사회단체와의 교류도 한층 넓혀가고 있다.

    "인천은 도시가 갖고 있는 그 자체의 매력과 지리적 이점 등이 합쳐져 문화예술 창작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계의 창작자들이 좋아하는, 새롭고 다채로운 도시의 모습은 물론, 역사적으로도 풍부한 스토리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직 시민행복을 위한 재정 운영

    인천시는 한때 부채 13조원,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39.9%에 이르는 등 재정위기 단체 지정에 직면했으나 민선6기에 접어들어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을 추진,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 결과 인천시의 채무비율은 2017년 6월말에 24.1%까지 떨어져 재정 정상단체로 진입했다.

    유 시장은 부채 없는 부자도시로의 발전을 힘차게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2년6개월 동안 약 3조4천억원의 부채를 줄이는 큰 성과를 냈다. 인천시 총 부채규모는 2017년 6월말 현재 10조4천원 수준, 이는 지난 2014년말 약 13조2천억원 대비 총 2조7천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또한 통계에 잡히지 않은 법정경비, 대행사업비 등의 채무 6천920억원이 해소된 것이다.

    어려운 재정여건을 조기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정부지원금의 대폭 확보를 빼놓을 수 없다. 작년 2조4천520여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국고보조금을 확보한 것에 이어, 올해도 지난해 보다 165억원 늘어난 2조4천685여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 대규모 재정투입 사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늘어난 수치다. 인천발 KTX 건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인천보훈병원 건립 등의 국가 직접시행사업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연장,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 연장 등 국고보조사업 국비 확보액이 늘어난데 기인한 것이다.

    8대 전략사업 육성, 경제도시 입지 강화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8대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주력산업과 인천만의 입지적 강점을 살린 첨단자동차·로봇·바이오·뷰티·항공·물류·관광·녹색기후금융산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산업 육성을 통해 장기적으로 좋은 일자리와 경제적 부를 창출해 미래 먹거리를 만든다는 취지다.

    "가장 먼저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 기반을 갖출 것입니다. 뷰티산업과 관련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을 집중 육성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 뷰티산업 성장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인천시에서 추진해왔던 미래형 항공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미래 전략산업인 항공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2036년까지 약 8만5천명 규모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연간 약 40억달러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의 섬 관광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인천 대표산업과 연계한 MICE 행사를 발굴하고 있다.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전략시장별 의료관광 마케팅 강화를 위해 중국, 태국, 러시아 등과도 협력해 나가고 있다. 2015년 11월에는 중국 웨이하이시에 인천의료관광 체험관을 설치해 의료관광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8대 전략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자원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것입니다. 특히 첨단자동차·로봇·항공 등의 산업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R&D기관, 대학 등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글로벌 수준의 지역 대기업들과도 네트워크를 구축, 기업의 장기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지역경제 발전이 조화롭게 추진되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현할 것입니다."

    전략사업 육성은 곧 고용창출을 위한 포석이다. 인구 300만명을 달성한 2016년 10월말 현재 인천시의 고용률은 61.0%를 기록, 7대 특·광역시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의 산업구조 특성상 대기업보다는 중소 제조업이 주를 이루고 있어 구직자와 기업수요 간 근로여건 불일치로 일자리 미스매치가 발생하기도 한다. 유 시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 일자리문제 해소를 위해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인천대, 인하대)를 지원하고 있고 채용설명회 개최, 기업현장 탐방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해 새로운 성장과 복지모델을 균형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함께 잘사는 시민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하며 인천의 민생·교통·문화·환경·해양 등 인천주권 회복을 완수해 시민의 행복 체감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3년 연속 일자리 대책 추진 우수기관 선정

    인천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 개최된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아 지역 차원의 고용촉진, 일자리창출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활용할 것이다.

    2016년에는 공공근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등 재정지원일자리와 기업의 투자유치,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8만5천752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한 신규 일자리사업도 적극 발굴했다.

    금년에도 전국 최초로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와 연계해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사회진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용·복지·금융분야 서비스 기관이 함께 모여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인천대)를 확대하는 등 청년일자리 인프라 구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올해도 추진성과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7천695개 일자리가 늘어난 9만3천447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약계층 위한 일자리 4만85개, 특성화고 학생, 경력단절 여성 등 직업능력개발훈련 일자리 1천400개, 일자리정보센터 등을 통한 1만8천340개, 중소기업육성 자금지원 등 고용장려금 지원을 통한 일자리 9천975개, 글로벌 청년창업캠퍼스 조성 등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1천630개, 글로벌 마케팅, 수출 인프라 구축 등 기타사업 일자리 7천655개, 기업 및 연구소 유치를 통한 일자리 8천777개, 송도 컨벤시아 2단계 사업, 송도국제도시 기반시설 건설공사 등 5천585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송도 스트리트몰 등 국내외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인턴, 청년 내일채움공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창업지원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지원, 새로운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청년사회진출 지원사업, 소통·교류 공간으로 청년 상상플랫폼 조성 등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특색 있는 '인천형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 젊은이들이 밀집되고 유동인구가 많은 구월동에 잡스(Job’s) 인천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일자리 정책,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구직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거예요."

    인천시는 근로환경이 열약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의 근로자들이 경력 형성을 통해 인천경제 뿌리를 튼튼히 하는 '인천 뿌리산업 지원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연도별로 중소기업체 신규 취업근로자 2천500명에게 경력 형성 장려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체 100개소를 대상으로는 환경개선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인천 중소기업체의 취업을 기피하는 고용여건을 개선하는 일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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