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대기업 최초로 '주35시간 근무제' 도입…9시 출근·5시 퇴근

    입력 : 2017.12.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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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그룹이 내년 1월부터 주당 35시간 근무체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법정 근로시간은 주 40시간으로, 주 35시간 근무는 국내 주요기업 중 최초다. 정부가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온 첫 움직임이다.

    주 35시간 근로제를 도입하는 신세계 임직원들은 하루 7시간꼴로 일하게 된다. 오전 9시에 출근하면 오후 5시에 퇴근(점심 1시간 제외)하는 셈이다. 회사 측은 “업무 특성에 따라 오전 8시에 출근해 오후 4시에 퇴근하거나 오전 10시 출근 후 오후 6시에 퇴근하는 등 유연하게 쓸 수 있다”고 밝혔다.

    근로시간이 단축되지만 임금은 유지되며,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임금인상은 별도로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장시간 근로, 과로사회로 대표되는 대한민국의 근로문화를 획기적으로 혁신해 임직원들에게 ‘휴식이 있는 삶’, ‘일과 삶의 균형’을 제공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등 점포 근로자들의 근로시간도 단축하기 위해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영업시간 단축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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