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고급화, 베리에이션…올해 음료 트렌드 키워드 4가지

  • 디지틀조선일보 서미영

    입력 : 2018.01.31 09:25

    우리나라 사람들은 스타벅스에서 어떤 음료를 가장 많이 마셨을까? 국내 스타벅스에서 고객들이 작년에 가장 많이 즐긴 음료는 약 8,360만잔이 판매된 '아메리카노'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일인당 1.6잔씩 마실 수 있는 분량으로 원두 본연의 깊고 깔끔한 맛을 찾아 커피 고유의 풍미를 즐기려는 기호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어서, ‘카페라떼’(3,750만잔), ‘콜드브루’(1,130만잔), ‘돌체라떼’(850만잔), ‘카라멜마키아또’(773만잔)가 상위 판매 음료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사진출처=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는 작년 판매량과 함께 자체 빅데이터를 분석해 올해 음료 소비 트렌드 키워드 4가지를 발표했다. 올해 어떤 키워드가 음료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자.

    스타벅스 콜드브루(사진출처=스타벅스 코리아)

    혁신
    아이스 음료의 새로운 혁신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콜드브루


    국내에서 1,130만잔이 판매되어 전체 음료 중 3위를 기록한 '콜드브루'는 지난 2016년 3월 출시 이후에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며 새로운 커피 트렌드로 주목받았다. 현재 스타벅스는 '콜드브루', '콜드브루 라떼', '바닐라크림 콜드브루', '나이트로 콜드브루' 등 총 4종의 콜드브루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 더종로점(사진출처=스타벅스 코리아)
    고급화
    추출 기구와 원산지를 선택해 스페셜티 커피를 즐기는 소비 증가


    현재 전국 73개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리저브 커피도 작년 한 해에만 85만잔이 판매돼 2014년 3월 이후 누적 판매량이 197만잔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커피 소비층이 두터워지면서 다양한 원산지의 스페셜티 커피 풍미와 커피 추출 기구를 직접 찾아 가심비와 소확행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스타벅스 자몽 허니 블랙티(사진출처=스타벅스 코리아)
    베리에이션
    건강 컨셉과 개성적인 풍미의 티 베리에이션 음료 부각


    스타벅스의 티바나 티를 기본 베이스로 다양한 재료를 섞은 베리에이션 음료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16년 9월에 출시해 수요 예측을 뛰어넘는 판매량으로 한 달 만에 전국 매장에서 조기 품절되며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자몽 허니 블랙 티'는 작년에만 390만잔이 판매됐다. 이어서 '라임 패션 티', '캐모마일 애플 티' 등도 커피를 대신하는 산뜻한 맛의 저칼로리 음료로 판매가 늘었다.

    전통적인 티 고유의 풍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티 베리에인션 음료는 건강한 컨셉을 추구하는 웰빙 트렌드와 함께 커피와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음료를 찾아 왔던 잠재 수요층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스타벅스 문경 오미자 피지오 (사진출처=스타벅스 코리아)
    신토불이
    로컬 식자재와 특성을 빅 데이터로 분석해 활용


    지난해 국내 스타벅스에서 판매한 로컬 특산물 음료는 문경 오미자 피지오, 광양 황매실 피지오, 공주 보늬밤 라떼, 제주 꿀 땅콩 라떼 등 18종으로 약 365만잔이 판매되었다. 문경 오미자 피지오는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 음료로 2016년 이후 2년 연속 출시하며 약 3개월간의 한정된 기간 동안 95만잔이 판매되었다.

    또한, 고객 조사를 통한 빅 데이터를 분석해 제주도 식자재와 지역 특성에서 키워드를 뽑아내 '제주 한라봉 그린 티 셔벗', '제주 여름 레모네이드' 등의 음료를 작년에 출시한 바 있으며 제주 지역 매장에서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다음으로 인기 있는 음료로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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