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방산 수출 100억달러"

    입력 : 2018.03.14 03:04 | 수정 : 2018.03.14 09:16

    [미래 먹거리 디페노믹스]
    최평규 S&T그룹 회장, 방위산업진흥회장에 선임

    최평규 S&T그룹 회장
    최평규 S&T그룹 회장
    우리나라 방산 기업들의 대표적 이익 단체인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이하 방진회)는 지난 9일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16대 회장으로 최평규<사진> S&T그룹 회장을 선임했다. 또 2020년까지 방산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2018년 사업 과제를 수립했다.

    1976년 출범한 방진회는 현재 ㈜한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250여개 방산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업계 정책 건의, 보증 및 해외 수출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최 회장은 방진회장 취임사에서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헤쳐 나가고 방산비리 여파에 따른 신뢰도를 향상시켜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는 때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군 전력증강과 국가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첫째 방산업체 투명성 향상과 신뢰회복, 둘째 방위사업 연속성 유지, 셋째 회원사 경영여건 개선, 넷째 방산 대·중소기업 협력"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진회는 글로벌 경쟁력에 기여하는 방위산업 전문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방산업체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 방산 발전을 지원하면서 방산 수출 및 대회원사 서비스 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방산업계에서는 최회장이 방진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여전히 내수 위주인 방산 패러다임을 수출로 전환시키는 것을 중심 과제로 삼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방산 수출액은 31억9000만달러로 2016년(25.5억달러)보다 25% 증가했다. 우리나라가 방산 수출액 30억달러를 처음 넘긴 해는 2013년(34억1600만달러)이지만 그뒤 20억~30억달러 수준에서 정체돼 있는 상태다.

    최회장은 1979년 직원 7명으로 삼영기계공업사(현 S&TC)를 창업한 뒤 2003년 통일중공업(현 S&T중공업), 2006년 대우정밀(현 S&T모티브) 등을 인수하며 현재 20여개 계열사에 자산 2조원, 매출 1조 5000억원 규모의 중견그룹으로 성장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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