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청명주·청주 조은술 세종… 방송 관계자 등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조장 팸투어 행사 진행

  • 디지틀조선일보 임소민

    입력 : 2018.06.27 19:20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지정된 충주의 청명주(대표 김영섭)와 청주의 조은술 세종(대표 경기호)은 지난 17일 전통주 갤러리와 협업을 통해 방송작가 및 외국인 콘텐츠 제작자, 전통주 콘텐츠 기획단 등을 초대해 체험행사를 진행하였다.
    충주 청명주/사진 디지털조선일보 안병수
    충주의 청명주는 충북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됐으며, 봄이 다가오는 청명의 계절에 마시거나 빚는 술로 알려져 있다. 청주의 조은술 세종은 도심 속 양조장을 지향하는 곳으로 막걸리 외에 약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까지 모두 맛볼 수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청주의 명소 중 한 곳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주의 조은술 세종부터 방문해, 막걸리가 만들어지는 모습부터 직접 소주를 내려보는 증류주 체험, 그리고 세종대왕이 방문한 청주의 초정리 광천수 및 벽화마을 수암골 등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충주 남한강 나루터 자리에 자리잡은 청명주는 원래 남한강의 지류인 달래강과 창골에서 흘러나오는 산수(山水), 그리고 한강 본류의 3지류가 합수되는 탄금대와 청금내 중간의 수살매기(수구막이)에서 채수해 사용했었다. 지금은 조정지댐으로 침전물이 생겨 자체 물을 사용해서 빚는다.

    조은술 세종 경기도 대표와 체험
    청명주가 가장 유명한 것은 이익의 성호사설에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이익은 성호사설에서 솔직하게 청명주를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지금은 충주 창동리에서 대대로 살아온 김해 김씨 집안에서 조선조 이전 선조 대부터 비방으로 만들어 마셔왔으며,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접대하던 가용주(家用酒)로 전승되고 있다. 특히 집안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간요법을 기록한 향전록(鄕傳錄)에 청명주 제조법이 기록되어 있어 충북 무형문화재로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로는 남한강 유역을 바라보며 매기 매운탕과 청명주 탁주 짜기 체험 등을 진행하였다.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했다는 탄금대 등 주변의 명소와 양조장을 함께 탐방하였다. KBS스페셜 및 생로병사의 비밀, 현장르포 동행 등을 제작한 이승익 PD는 양조장을 중심으로 주변 명소와의 연결은 방송으로도 멋진 내용이라며, 앞으로 여행과 전통주로 이어진 다양한 콘텐츠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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